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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이 인터 마이애미전 '손흥민 교체'에 대한 의도를 밝혔다.
LAFC는 25일 오후 12시(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BMO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26시즌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2차전에서 레알 에스파냐를 상대한다. LAFC는 1차전에서 6-1 대승을 거뒀다.
도스 산토스 감독 체제에서 새 시즌에 돌입한 LAFC. 더할 나위 없는 출발을 알렸다. 에스파냐와의 1차전에서 손흥민(1골 3도움), 드니 부앙가(3골)의 활약에 힘입어 6-1 대승을 거뒀다. 이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개막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인터 마이애미를 상대로 3-0 완승까지 거뒀다.
손흥민과 부앙가에게만 집중됐던 지난 시즌과는 사뭇 다른 경기력이었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손흥민을 최전방 공격수로 세우고, 부앙가와 다비드 마르티네스가 빈공간을 찾아 들어가는 공격 루트를 만들었다. 새로 합류한 스테픈 유스타키오 또한 중원의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점유하는 축구'를 점차 완성하고 있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분산'을 강조했지만, 그럼에도 중심은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에스파냐전에서 1골 3도움을 기록했고, 마이애미전에서도 1도움을 올리며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수행했다. 손흥민은 LAFC의 우승과 더불어, 약 3개월 앞으로 다가온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위해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 올리고 있다.
손흥민이 지난 마이애미전에서 교체 지시에 아쉬움 가득한 불만을 표한 장면이 화제가 된 이유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후반 43분 손흥민을 빼고 나단 오르다즈를 교체 투입했다. 당시 손흥민은 벤치를 바라보며 불만 섞인 표정을 지었고, 도스 산토스 감독과 악수를 한 이후에도 벤치에서 아쉬움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풀타임을 소화하고 싶었던 손흥민의 승부욕이었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에스파냐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을 교체한 이유를 밝혔다. 손흥민의 몸 상태에 대해 먼저 이야기를 했다. 당초 마이애미전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손흥민이 프리시즌 기간 두 번의 부상을 입었다는 식으로 알려졌지만, 도스 산토스 감독은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며 사실 관계를 바로 잡았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손흥민은 프리시즌 첫 날 팀에 합류했을 때 종아리에 약간의 불편함을 느꼈다. 새 시즌을 완벽한 몸 상태로 시작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했다. 그래서 우리가 기대했던 만큼 프리시즌을 소화히지는 못한 것이었다. 조심스럽게 컨디션을 끌어올려야 했기 때문이다. 지금은 100% 상태다. 이제 서서히 경기 리듬을 되찾고 있다. 손흥민처럼 중요한 선수의 경우에는, 제대로 된 위치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몸 상태를 완벽하게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다"고 정정했다.
이어 마이애미전 손흥민을 교체한 이유를 밝혔다. "나와 손흥민은 매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그 부분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손흥민은 전반 추가시간 7분을 포함해 총 95분을 뛰었다. 난 그를 한 경기만 보고 판단하지 않는다. 우리는 시즌 전체를 놓고 어떻게 관리할지 고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서 말한 것처럼 손흥민은 프리시즌을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했기에, 에스파냐전(1차전) 출전을 위해 빠르게 컨디션을 끌어올려야 했다. 경기 이후 거의 6시간을 이동했고, 다시 95분을 뛰었다. 마이애미전 2-0이 됐을 때는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경기는 통제되고 있었고, 마무리를 맡길 선수가 필요했다"라며 손흥민의 몸 상태를 고려한 판단이라고 밝혔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손흥민은 경쟁심이 강한 선수다. 그런 선수들은 때로 더 뛰고 싶어 하고, 교체되면 감정적으로 반응할 수 있다. 좋은 선수들이 더 뛰고 싶어 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다. 가끔 그런 반응이 나오는 것도 축구의 일부다. 문제가 될 일은 아니다. 우리는 충분히 대화를 나눴고, 모든 것은 괜찮다. 내일 경기 준비도 마쳤다"며 손흥민과 아무런 마찰이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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