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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5 (수)

    "순직 경찰에 '칼빵'"이라니…경찰청도 공식 대응 검토 "방영분 삭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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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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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운명전쟁49'의 선 넘은 미션에 이번엔 경찰청이 나섰다.

    경찰청이 순직 경찰관의 사인 맞히기 미션으로 고인 모독 논란을 일으킨 디즈니+ 예능 '운명전쟁49'와 관련해 방영분 삭제, 공식사과 등을 요청하는 대응 검토하고 있다.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에 심의 요청을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운명전쟁49'는 49명의 운명술사가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자신의 운명을 시험하는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 11일 공개된 2화에서는 망자의 사인을 맞히는 미션이 등장했다. 이 과정에서 2004년 강력 사건 피의자 검거 도중 순직한 고(故) 이재현 경장의 사망 사건이 다뤄졌다.

    한 무속인은 "흔히 칼 맞는 걸 '칼빵'이라고 하지 않느냐. 칼 맞는 것도 보이고…"라며 이 경장의 사인을 추정했다. 그러자 MC를 맡은 방송인 전현무는 "제복 입은 분이 칼빵이다. 너무 직접적이죠?"라고 반응했다.

    이와 관련해 전국경찰직장협의회(경찰직협)는 전날 "범인 검거 중 순직한 공무원의 희생을 '칼빵'이라는 저속한 은어로 비하하고, 이를 유희의 소재로 삼은 출연진과 제작진의 몰상식한 행태에 깊은 분노와 참담함을 표한다"면서 규탄에 나섰다.

    경찰직협은 경찰관 노조 대안 조직 격의 협의회로 이들은 유가족과 전국 경찰공무원에 공식 사죄, 문제의 회차 방영분 즉각 삭제를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출연자 전현무, 제작진 측이 이후 연이어 공식 사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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