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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는 24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 연습경기를 치러 8-5로 승리했다. 부상으로 다시 몸을 만들고 있는 우완 선발투수 문동주(23)는 경기 전 두 번째 불펜 피칭에 임했다. 무사히 훈련을 마무리했다.
문동주는 지난 1월 말 한화의 1차 호주 스프링캠프에서 첫 불펜 피칭을 앞두고 오른쪽 어깨가 좋지 않아 투구하지 못했다. 이후 지난 1일 불펜 피칭을 통해 22구를 점검했다. 줄어들었던 통증이 지난 4일 재발했다. 처음보다 더 심해졌다. 문동주는 지난 6일 한국으로 귀국해 7일 정밀 검진을 받았다. 오른쪽 어깨 단순 염증 진단이 나왔다. 염증 관리와 휴식이 필요했다.
부상 여파로 문동주는 지난 6일 공식 발표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최종 엔트리 30인 명단에 들지 못했다. 한국에서 검진 후 다시 한화 선수단에 합류해 회복 및 재활에 매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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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후 문동주가 인터뷰를 준비하자 양상문 투수코치도 곁을 지켰다. 기자로 변신한 양 코치는 "지금은 안 아픈 게 우선입니다. 몸조리 잘하고 있습니까?"라고 질문했다. 문동주는 "네. 양상문 코치님 덕분입니다. 신경을 많이 써주셔서 너무 좋습니다"라고 답했다.
문동주는 "지난번엔 딱 첫 번째 피칭다웠고, 이번엔 두 번째 피칭다웠다. 처음보다는 조금 더 좋았고 강도도 올렸다"며 "어깨의 느낌이 나쁘지 않았다. 통증이 남아있어 완벽한 상태는 아니지만 그래도 팔이 조금 더 적응된 듯하다. 적응해 나가는 단계라는 느낌이 들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도 문동주는 어깨 부상 여파로 시즌 준비가 다소 늦었다. 그는 "지난 시즌 개막에 맞춰 들어갈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는데 올해도 작년과 비슷하다. 최대한 시즌에 맞춰 몸을 만들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고 말했다.
양 코치는 "본인은 욕심이 많은데 나는 한 템포를 늦추자고 하고 있다. 빨리 투구를 시작하는 것보다 오래 가는 게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금 나와 싸우고 있다"고 귀띔했다. 문동주는 "제가 질 것 같습니다"라며 멋쩍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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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한국에서 검사했을 때 지난해와 같은 부위가 안 좋다고 하더라. 지난해 한 차례 시즌을 치러봤으니 마음이 놓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불안하기도 하다"고 고백했다.
향후 일정은 어떻게 될까. 문동주는 "어깨 컨디션을 보며 투구할 것 같다. 원래 몇 번 할지 정해놓고 던지는데 지금은 그럴 만한 상태가 아니다. (양상문) 코치님, 트레이닝 코치님과 이야기해 봐야 한다"고 답했다.
양 코치는 "내일(25일)과 모레(26일) 상태가 어떤지 보고 피칭 날짜를 잡으려 한다. 정확히 언제인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이번 불펜 피칭 이후 후유증이 있는지 등을 살펴본 뒤 결정하겠다"고 부연했다.
한화는 지난해 리그 최고의 외인 원투펀치인 코디 폰세, 라이언 와이스와 함께했다. 두 선수 모두 메이저리그로 향하며 한화는 외인 선발진을 재편했다. 윌켈 에르난데스, 오웬 화이트를 새로 영입했다. 모두 KBO리그가 처음이라 뚜껑을 열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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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내가 몇 게임 (승리를) 가져오고, 다른 투수들도 몇 게임 가져온다면 충분히 공백을 메울 수 있을 것이다. 내가 많이 채워야 한다"며 "내게 거는 기대와 책임이 있다는 걸 느끼고 있다. 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완하고 싶은 점도 있을까. 문동주는 "늘 1회에 좋지 않았다. 구속도 마찬가지다. 1회의 평균자책점만 낮춰도 좋을 듯하다"며 "1회를 어떻게 풀어가느냐가 정말 중요하다. 1회 평균자책점을 절반 정도로 낮춘다면 내 시즌 평균자책점도 내려갈 것이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2022년 프로에 데뷔한 문동주의 통산 1회 성적은 피안타율 0.326, 피OPS(피출루율+피장타율) 0.845 등이었다.
우선 건강하게 돌아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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