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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 통산 403홈런의 전설적인 슬러거 출신이자, 지난해 11월 가고시마 유망주 캠프부터 SSG와 인스트럭터로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야마사키 다케시의 기습적인 질문에 SSG 퓨처스팀(2군) 선수들은 머뭇거렸다. 부자가 되길 싫어하는 선수는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분위기 탓인지 손을 바로 드는 선수가 없었다. 그러자 야마사키 인스트럭터는 “왜 바로 손이 안 들어지는 것인가”라고 선수들을 몰아붙였다.
최근 마무리된 SSG 퓨처스팀 미야자키 스프링캠프에도 참가한 야마사키 인스트럭터는 SSG 퓨처스팀 선수들을 두고 “너무 착하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인성은 훌륭하지만, 야구에 대해서는 더 욕심을 가지고 치열하게 싸워야 한다는 것이다. 야마사키 인스트럭터는 퓨처스팀 캠프 종료를 앞두고 가진 특별 강연에서 “한국에서도 프로야구 선수가 동경의 세계인데, 여기 들어온 선수들 아닌가. 더 의욕을 가지고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야마사키 인스트럭터는 한국과 일본 야구의 수준 차이가 생각보다 크지 않다고 강조한다. 특히 야수들이 그렇다는 게 야마사키 인스트럭터가 두 번의 캠프에 참가하며 얻은 확신이다. 그는 “한국과 일본은 큰 차이가 없다. 일본은 기술력이 워낙 좋으니 기술로 야구를 한다. 하지만 파워는 확실히 여러분들이 위다”고 장담하면서 “파워에 기술이 들어오면 일본과도 막상막하의 경기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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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사키 인스트럭터는 “과정이 0부터 10까지 10가지 있다고 생각을 해보라. 프로야구 선수니까 대부분 3~4부터 시작한다. 5쯤에서 막힐 때가 있다. 이럴 때는 0으로 돌아가면 된다. 다시 하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6까지 가서 다시 막힐 때가 있다. 그러면 초심으로 돌아가서 다시 0으로 돌아간다. 그렇게 계속 하면 내 것이 만들어진다”면서 “7까지 갔으니까 ‘5부터 하면 되겠지’가 아니다. 0부터 7~8까지 이것을 반복하는 것이다. 이런 노력을 했으면 좋겠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야마사키 인스트럭터는 자신이 야구를 했던 시절과 지금은 다르다고 강조한다. 그때는 코치들에 이끌려 강제로 훈련을 했던 때다. 야마사키 인스트럭터는 “나도 연습을 진짜 싫어했다. 어떻게 하면 농땡이를 피울 수 있을까 생각했다. 내 시절에는 그냥 시켜서 하는 느낌이었다”고 떠올리면서 “요즘은 그런 시대가 아니다. 생각하면서 연습을 한다는 게 중요하고 필요한 것이다. 시켜서 하는 게 아니라 생각하고 결론을 내야 한다. 일본은 다 그렇게 한다”고 한국과 일본 어린 선수들의 훈련 방법 차이점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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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가 끝났지만, 결국 캠프 때 했던 노력들을 계속 이어 가고 반복할 때 자기 것이 된다는 지론이다. 또한 포지션 경쟁이 치열한 만큼 서로를 잡아먹는다는 투지를 가지고 야구를 하길 바랐다. 야마사키 인스트럭터는 “내가 끌어내려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가. 그렇게 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고 강조한 뒤 “갑자기 한국에 나타날 수도 있으니 방심하지 말라”고 웃으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자신이 언제 등장하든 지금의 노력을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계속 이어 가길 바라는 스승의 마음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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