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2.25 (수)

    양민혁 진짜 사기당했나...'2연속 결장' 램파드 감독 희망고문 "무시하는 거 아냐! 언젠간 투입할 것"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포포투

    사진=게티이미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포포투=김아인]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양민혁이 리그 2경기 연속 명단에서 제외된 이유를 밝혔다. 여전한 믿음을 드러내면서도 치열한 주전 경쟁에 대해 강조했다.

    양민혁은 코번트리 합류 직후 램파드 감독으로부터 "오래전부터 지켜봐 온 재능"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최근 리그 5경기에서 단 29분 출전에 그치며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설상가상 직전 미들즈브로와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WBA)전에는 명단에도 들지 못했다.

    양민혁의 결장이 길어지자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18세의 나이에 토트넘 홋스퍼 이적을 확정 지은 그는 잉글랜드 무대 적응을 위해 챔피언십(2부 리그) 임대를 선택했고, 올겨울엔 코번트리로 향했다. 하지만 램파드 감독의 호언장담과 달리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면서, 선수 본인의 성장세는 물론 원소속팀 토트넘의 계획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지적이다.

    최근 인터뷰에서 램파드 감독은 양민혁을 포함해 명단에서 제외된 선수들의 상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감독직에서 가장 힘든 부분 중 하나가 선수 선발이다. 최근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언급했듯, 더 많은 선수가 벤치에 앉을 수 있도록 규정이 바뀌어야 한다. 일주일 내내 훈련한 선수의 권리를 주말에 뺏는 것은 감독으로서 최악의 일"이라며 선수들의 고충에 공감을 표했다.

    포포투

    사진=게티이미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공감과 별개로 램파드 감독은 냉정한 프로의 세계를 강조했다. 그는 "현실적으로 자동 승격을 노리는 팀은 두터운 스쿼드를 보유해야 한다. 명단에 포함되고 싶다면 훈련장에서 직접 실력을 증명해야 한다. 그것이 냉혹한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램파드 감독은 선수단 관리에 능한 감독으로 알려져 있지만, 명단 제외 선수 모두를 일일이 달랠 수는 없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그는 "매주 제외된 선수들과 면담을 한다면 내 사무실 문턱이 남아나지 않을 것이다. 선수와 감독 사이에는 '훈련장에서 실력을 보여줘야 한다'는 무언의 약속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임대 선수에 대한 특혜는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원소속팀인 토트넘의 압박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는 "아니오"라고 단호히 답하며 "지금은 승격이 걸린 중대한 시기다. 임대 선수인지 우리 소속인지에 대한 감상적인 감정은 배제하겠다. 오직 승리를 위해 최상의 11명과 벤치 멤버를 구성할 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양민혁에 대해 램파드 감독은 "양민혁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다. 그가 들어올 때가 됐다고 판단되면 당연히 투입할 것이다. 이제 시즌이 2~3개월 남았다. 선수층이 두터워진 만큼 모두가 무엇을 해야 할지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치열한 주전 경쟁을 예고했다.

    포포투

    사진=게티이미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포포투 코리안리거 소식

    <저작권자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