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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6 (목)

    韓 축구 역대급 소식, 영국 단독 “김민재→토트넘 이적 협상 가능, 프리미어리그에 적합한 센터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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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김민재(29, 바이에른 뮌헨)이 토트넘 홋스퍼와 접점이 생겼다. 김민재가 원한다면 토트넘이 적극적으로 협상 테이블을 마련할 참이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5일(한국시간) “토트넘 이적설이 제기된 후 김민재가 이적을 추진할 것이라는 관측이 전해지고 있다. 현재 토트넘을 포함한 여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김민재가 이적에 관심이 있다면, 토트넘은 더 적극적으로 영입을 시도하게 될 것”이라고 독점 보도했다.

    토트넘은 조제 무리뉴 감독 시절에 김민재를 장바구니에 둔 적이 있다. 하지만 다니엘 레비 회장을 포함한 고위층이 베이징 궈안에서 뛰던 김민재에게 물음표를 던졌다. 이후 페네르바체, 나폴리, 바이에른 뮌헨을 거쳐오자 수년 만에 다시 김민재를 수면 위로 떠올린 것이다.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은 차기 시즌 수비진 구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김민재 영입을 계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민재의 프리미어리그 성공 가능성에 대해 "김민재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성공할 수 있는 모든 자질을 갖췄다. 그는 강하고 빠르며, 신체적인 강점은 프리미어리그에 적합하다. 김민재가 만약 올여름 이적을 원한다면 여러 프리미어리그 구단이 그의 상황을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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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김민재의 소속팀 내 전술적 입지는 이전 시즌과 비교해 명확하게 축소된 상태다.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에서 아시아인 최초 리그 최우수 수비수상을 수상한 뒤 2023년 여름 5000만 유로(약 841억 원)의 한정적인 바이아웃 금액으로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했다.

    토마스 투헬 전 감독 체제였던 입단 첫해 전반기 동안 붙박이 주전으로 출전했고, 독일에서는 체력 저하와 혹사 논란을 제기할 정도로 주전급 선수였다. 그러나 후반기 들어 에릭 다이어의 합류와 아시안컵 국가대표팀 차출 일정이 맞물리며 체력과 경기력 저하를 보였다. 커리어 첫 명단 제외를 경험한 뒤 점점 벤치에 앉는 빈도가 늘어났다.

    투헬 감독이 떠나고 콤파니 감독 데뷔 시즌에 다시 기회를 잡는 듯 했지만, 이번 시즌 3옵션으로 밀려났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바이어 04 레버쿠젠 출신의 중앙 수비수 조나단 타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하며 수비진에 변화를 줬다. 콤파니 감독은 타와 다요 우파메카노를 주전 센터백 조합으로 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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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규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주요 경기에서는 타와 우파메카노가 주로 기용되고 있으며, 김민재는 주전 선수들의 체력 안배가 필요한 로테이션 상황이나 부상 결장이 발생했을 때만 제한적인 출전 시간을 부여받고 있다.

    선수단 운영 효율성을 꾀하는 바이에른 뮌헨 구단 수뇌부는 올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선수단 재편을 계획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고위층은 팀 평균 연령을 낮추고 주급 체계를 개편하려고 한다. 이 과정에서 출전 빈도가 줄어든 고연봉 선수들의 매각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며, 3옵션으로 분류된 김민재 역시 주요 매각 대상으로 고려되고 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은 당초 김민재의 매각 이적료로 나폴리 영입 당시 지불했던 원금 수준인 5000만 유로를 책정했다. 그러나 이적시장에서의 실질적인 수요 창출과 원활한 매각을 목적으로 최근 요구 이적료를 3500만 유로(약 589억 원) 수준까지 대폭 하향 조정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는 구단이 일정 수준의 이적료 회수 손실을 감수하더라도 적극적인 팀이 있다면 김민재를 매각하겠다는 대목이다.

    물론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 남아 가치를 증명하고 싶다. 최근 바이에른 뮌헨의 서포터즈 그룹인 '알고이봄버'가 주최한 팬미팅 행사에 참석해 향후 거취를 묻는 현지 팬들의 질문에 김민재는 "이적은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하지만 들쑥날쑥한 출전 패턴이 계속된다면 이적을 고민할 수도 있다. 한국 대표팀 핵심 자원으로서 소속팀에서 벤치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다는 것은 선수 실전 감각과 경기력 측면에서 마이너스 요소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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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약 김민재의 토트넘 이적이 성사될 경우, 토트넘 역사상 네 번째 한국인 선수가 된다. 토트넘 홋스퍼는 이영표를 시작으로 손흥민, 양민혁과 한국인 연은 맺었다. 김민재가 토트넘 유니폼을 입게 된다면 이들의 발자취를 이어가게 되며, 측면 수비수로 뛰었던 이영표 이후 토트넘 수비진에 합류하는 두 번째 한국 선수가 된다. 중앙 수비수 포지션으로 한정하면 구단 역사상 최초다.

    토트넘이 아니더라도 프리미어리그 팀에 이적하는 것 만으로도 기록이다. 박지성부터 시작됐던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역사에 한 줄을 남기며 역대 21번째 한국인으로 뛰게 된다. 이 중에서도 센터백은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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