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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치도 오비-마틴을 임대 보내지 않은 확실한 이유가 있었다.
영국 '팀토크'는 26일(한국시간) '데일리 메일'을 인용해 "맨유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오비-마틴의 잔류를 결정했다. 그리고 이 결정은 결과적으로 눈에 띄지 않은 옳은 결정이 되었다"라고 전했다.
2007년생의 오비-마틴은 본래 아스널의 차기 'No.9'이었다. 덴마크 리그에서 성장하고 있는 그는 지난 2022년, 아스널 유소년 팀에 입단했고 U-18세 팀으로 월반해 엄청난 득점력을 보여주며 큰 기대를 모았다. 특히 지지난해 11월, 리버풀 U-18팀과의 경기에 무려 10골을 퍼부으며 세간의 화제를 끌기도 했다.
월반을 밥 먹듯이 했다. 지난 시즌, 무려 6살 월반인 U-23팀에도 콜업됐고 U-18 소속으로 18경기 32골 3도움이라는 압도적인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그의 잠재력을 알아본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지난해 4월, 바이에른 뮌헨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를 앞두고 1군 무대로 콜업해 훈련에 참가시키며 큰 기대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을 앞두고 아스널을 떠나게 됐다. 재계약 협상 과정에서 양 측의 간극이 컸기 때문. 협상이 지지부진해지고 있는 틈을 타 맨유가 그에게 손을 내밀었고 결국 아스널을 떠나 '라이벌' 맨유 유니폼을 입게 됐다. 맨유행을 확정 지은 오비-마틴은 "놀라운 구단인 맨유와 계약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이제 집중하고 내 꿈을 이룰 때다. 나를 여기까지 오게 도와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
지난 시즌에 1군 데뷔까지 성공한 오비-마틴. 올 시즌은 대부분의 시간을 U-21 팀에서 보내고 있지만 이것은 맨유의 '큰 그림'이었다. 매체는 "맨유는 이번 1월에 오비-마틴에 대한 임대 제안을 고려하지 않기로 결정을 내렸다. 그리고 그는 맨유에 남아 U-18, U-21 팀 모두에서 핵심으로 활약하며 네 개의 트로피로 이끌 수 있는 위치에 놓이게 될 것이다. 물론 다음 시즌엔 임대 이적이 유력하지만, 맨유 관계자들은 그를 잔류시킨 것이 옳았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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