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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7 (금)

    '1-4' 아스널에 참패하고 강등 위기 현실 직시…"감독 인생 13년 중 지금이 가장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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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포투=박진우]

    이고르 투도르 감독이 힘겨운 심경을 고백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내달 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리는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28라운드에서 풀럼을 상대한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29점으로 16위, 풀럼은 승점 37점으로 10위에 위치해 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경질되고 투도르 임시 감독 체제가 시작됐지만, 상황은 별반 달라지지 않았다. 토트넘은 지난 23일 열린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1-4 참패를 당했다. 어느덧 리그 9경기 연속 무승이다. 토트넘은 강등권인 '18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불과 승점 4점 차이다.

    투도르 감독 또한 심각성을 인정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솔직하게 말해야 한다. 아스널과 토트넘은 신체적 차원과 정신적 차원에서 아예 다른 세계에 있다. 지금 이 순간만 놓고 보면, 아스널은 아마 세계 최고의 팀일 것이다"라며 격차가 벌어진 두 팀의 현실을 짚었다.

    잔류 경쟁에 돌입해야 하는 투도르 감독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만약 토트넘이 2부로 강등될 경우, 연간 약 2억 6천만 파운드(약 4,000억 원)에 달하는 수익 감소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번 시즌 종료 시점까지만 지휘봉을 잡는 투도르 감독이 오로지 '잔류'를 바라봐야 하는 이유다.

    호기롭게 임시 감독 직책을 수락했지만, 부담감은 엄청났다. '토트넘 구하기'가 커리어 최대 구조 작업이냐는 질문에 "현재 상황에 우리가 직면한 어려움을 고려한다면…아마도 그렇다고 볼 수 있을 것"이라 답했다. 유벤투스, 라치오, 올림피크 마르세유, 갈라타사라이, 우디네세 등을 거치며 13년간 감독 생활을 해왔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어려운 과제를 맡았다고 고백한 것.

    투도르 감독은 결과를 내는 축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타일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 지금 우리가 추구하는 방식이 옳은지, 그대로 밀고 가는 게 맞는지 스스로에게 물어야 한다. 지금 이 순간에는 상황을 더 깊이 이해하고, 어떻게 승점을 따낼 것인지에 집중해야 한다. 스타일을 따질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선수들의 투지와 집중력을 강조한 투도르 감독이다. "매우 어려운 상황이지만, 내 생각은 변하지 않았다. 하루하루 훈련에 집중하며 피지컬, 멘털, 경기력 등 우리가 해야할 모든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그리고 부상자들이 돌아오길 기다려야 한다. 다른 팀을 신경 쓰기보다는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해야 한다. 그렇게 하면 좋아질 것"이라며 반등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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