즈베즈다의 설영우가 27일 릴과의 유로파리그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 홈경기에서 드리블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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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영우가 뛰는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와 양현준의 셀틱(스코틀랜드)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플레이오프에서 나란히 탈락했다. 유럽에서 활약 중인 한국 선수 소속팀 가운데 16강 무대에 남은 팀은 미트윌란(덴마크)뿐이다.
즈베즈다는 27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라이코 미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UEL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 홈경기에서 LOSC 릴(프랑스)에 연장 끝에 0-2로 패했다. 1차전 원정에서 1-0으로 앞섰던 즈베즈다는 합산 스코어 1-2로 역전을 허용하며 탈락했다.
즈베즈다는 전반 4분 일찌감치 무너졌다. 뱅자맹 앙드레의 크로스를 올리비에 지루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합산 동점을 허용한 것이다. 3-4-2-1 포메이션의 오른쪽 윙백으로 선발 출전한 설영우는 후반 33분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골키퍼에게 막혔다.
승부는 연장전으로 넘어갔고, 연장 전반 9분 펠리스 코에이아의 패스를 받은 나탄 응고이가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릴의 역전을 완성했다. 설영우는 연장전까지 12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셀틱은 같은 날 열린 슈투트가르트(독일)과의 2차전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이겼지만 16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1차전 홈에서 1-4로 크게 진 격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고, 합산 스코어 2-4로 탈락이 확정됐다.
그나마 셀틱은 시작부터 기세를 올렸다. 킥오프 28초 만에 양현준의 패스를 받은 주니오르 아다무가 연결하고, 루크 매코원이 왼발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하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더 이상의 반전은 없었다. 4-3-3 포메이션 오른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양현준은 후반 23분 베니아민 뉘그렌과 교체되며 68분을 뛰었다.
이로써 이번 시즌 UEL에서 한국 선수 소속팀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팀은 미트윌란이다. 조규성과 이한범이 활약 중인 미트윌란은 리그 페이즈 3위로 16강에 직행하며 구단 역사상 첫 유럽 클럽대항전 16강 진출을 이뤄냈다. 황인범의 페예노르트는 리그 페이즈 29위에 머물러 일찌감치 짐을 쌌다.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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