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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8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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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야구 롯데, '불법 도박' 선수 대신 구단 고위층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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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이사·단장·매니저 징계…선수 추가 징계는 없어

    "이중 징계 자제 KBO 사무국 권고 따랐다"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타이완 타이난에서 프로야구 롯데 선수 4명이 스프링캠프 기간에 도박장에 출입해 물의를 빚은 사건에 대해 구단이 공식 사과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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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구단은 27일 “선수단의 일탈로 인해 실망하셨을 팬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선수들의 개인 일탈이지만, 전지훈련지에서 발생한 사건인 만큼 구단도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표이사, 단장에게 중징계 조치와 함께 담당 프런트 매니저들에게도 징계 처분을 내렸다고 전했다. 다만 롯데는 세부 징계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또 롯데 구단은 팬들의 신뢰를 회복하도록 내부 규정 재정비를 통해 재발을 방지하고 선수단 운영을 포함해 컴플라이언스 교육 등 모든 부문에서 미흡한 점이 없었는지 돌아보고 부족했던 부분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고승민, 김동혁, 김세민, 나승엽 네 명의 선수가 타이완 타이난 숙소 인근 사행성 오락실에 방문해 전자 베팅 게임을 이용한 사실이 드러나 큰 논란이 됐다.

    이에 따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3일 상벌위원회를 열어 김동혁에게 50경기, 나머지 3명에겐 3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롯데 구단은 KBO 상벌위원회의 결정을 존중하며 충실히 이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도박을 한 선수들에 대한 구단 자체 징계가 예상됐지만 롯데는 “이중 징계를 자제하도록 한 KBO 사무국의 권고안에 따라 선수들에 대한 추가 징계는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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