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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김설 기자) 뮤지컬 배우 정선아가 화보를 통해 '아르데코의 여왕' 타마라 드 렘피카로 완벽하게 변신하며 한국 초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7일 공연문화매거진 '시어터플러스' 3월호를 통해 공개된 화보에서 정선아는 20세기 초 유럽의 화려함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그는 도도한 눈빛과 고혹적인 자태로 격변의 시대 속에서 예술과 사랑을 위해 치열하게 투쟁했던 화가 렘피카의 고독한 내면을 드라마틱하게 표현해냈다.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정선아는 이번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자신이 맡은 '렘피카'에 대해 "사랑 앞에서 솔직한 사람"이라고 정의한 그는 "남편, 딸, 그리고 뮤즈를 향한 사랑이 모두 입체적으로 표현된다. 여러 역할로 변신하는 과정을 촘촘하게 보여드려야 하는 도전적인 무대"라고 설명했다.
특히 정선아는 작품의 음악적 완성도에 강한 확신을 보였다. 그는 "음악을 처음 듣고 완전히 반해버렸다. 올림픽에서 흘러나올 법한 웅장하고 희망적인 사운드"라며 "이 노래를 무대에서 부르면 관객분들이 정말 좋아하시겠다는 확신이 든다"고 전했다.
정선아는 이번 작품을 준비하며 느낀 예술적 무게감에 대해서도 진솔한 포부를 밝혔다. "나는 끊임없이 도전하는 뮤지컬 배우"라고 자신을 소개한 그는 "주어진 상황에 좌절하지 않고 주체적으로 삶을 살아간 멋진 여성의 이야기가 관객들에게 많은 영감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뮤지컬 '렘피카'는 러시아 혁명과 세계 대전의 소용돌이 속에서 시대를 앞서간 여성 예술가 타마라 드 렘피카의 생존과 욕망을 대담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2024년 제77회 토니 어워즈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는 등 브로드웨이 초연부터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며, 클래식과 팝, 록이 조화된 강렬한 넘버가 특징이다.
이번 한국 초연에는 타이틀롤 정선아를 비롯해 김선영, 박혜나, 차지연, 린아, 손승연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합류해 완벽한 시너지를 예고하고 있다.
예술과 사랑을 향한 뜨거운 에너지를 담은 뮤지컬 '렘피카'는 오는 3월 21일부터 6월 21일까지 서울 코엑스아티움 우리은행홀에서 공연된다.
사진=씨어터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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