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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1 (일)

    퍼트 흔들린 김주형, 3R는 공동 64위 하락…라우리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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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GA 투어 코그니전트 클래식 3라운드

    퍼트 SG -3.164…1m 파 놓치는 등 4퍼트까지

    라우리·스머더먼 공동 선두로 우승 도전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코그니전트 클래식(총상금 960만 달러) 3라운드에서 퍼트 난조에 발목을 잡히며 순위가 하락했다.

    이데일리

    김주형(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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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형은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오버파 72타로 부진했다.

    3라운드 합계 1오버파 214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전날보다 10계단 하락한 공동 64위가 됐다.

    샷 감각은 나쁘지 않았다. 이날 드라이브 샷 정확도 71.43%(10/14), 그린 적중률 83.33%(15/18)로 샷은 안정적이었다. 그러나 퍼트가 문제였다. 스트로크 게인드(SG) 퍼트 부문에서 -3.164를 기록할 정도로 그린 위에서 흔들렸다.

    특히 11번홀(파4)에서는 1m도 채 되지 않는 파 퍼트를 놓치며 4퍼트로 더블보기를 적어내는 장면이 나왔다. 좀처럼 보기 힘든 실수다. 15번홀(파3)에서도 티샷이 벙커에 빠진 뒤 약 3m 거리의 파 퍼트를 놓쳐 또 1타를 잃었다. 전반 9개 홀에서 2오버파로 부진했던 김주형은 후반 들어 1타를 줄이며 반등을 노렸지만 순위를 끌어올리기엔 부족했다.

    셰인 라우리(아일랜드)는 이날 보기 없이 8언더파 63타를 몰아치며 완벽한 라운드를 펼쳤다. 중간 합계 13언더파 200타로 오스틴 스머더먼(미국)과 공동 선두에 올랐다.

    라우리는 “선두권 근처에서 경쟁자들의 플레이를 지켜보고 싶다”며 “최종 라운드도 오늘과 같은 조건이라면 낮은 스코어가 많이 나올 수 있다. 추격자 중에서 우승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이 코스에서 선두를 지키는 건 결코 쉽지 않다. 매우 까다로운 샷이 많기 때문”이라며 “그래도 내가 원하는 위치에 올라와 있다. 여러 차례 우승 기회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반드시 살리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라우리는 이 대회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대회가 혼다 클래식이라는 이름으로 열리던 2022년 준우승을 차지했고 2023년 공동 5위, 2024년에는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했으나 공동 4위로 마쳤다. 지난해에는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그는 “오늘은 바람이 거의 없었고, 바람 방향 등 여러 요소가 맞아떨어지면서 비교적 수월하게 플레이했다”며 “하지만 결국 샷을 제대로 쳐야 한다. 그린이 단단해 샷이 조금만 흔들려도 순식간에 무너질 수 있다. 오늘은 전반적으로 모든 부분이 좋았다”고 마족감을 드러냈다.

    라우리는 2024년 취리히 클래식 이후 1년 11개월 만에 PGA 투어 통산 4승을 노린다.

    사흘 연속 선두를 달린 스머더먼은 PGA 투어 통산 첫 우승에 도전한다. 그는 “최종 라운드가 기대된다”며 “많은 팬 앞에서 플레이하고, 관중이 이름을 외치는 상황에서 다시 집중해 다음 샷을 준비하는 건 즐거운 도전이다. 우승에 도전할 준비가 돼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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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셰인 라우리(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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