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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LAFC)이 통산 네 번째 월드컵 출전이 좌절될 뻔했다.
끔찍한 부상을 운좋게 비켜갔지만, 소속팀 감독도 우려할만한 끔찍한 태클이었다.
LAFC가 지난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셸 에너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 다이나모와의 2026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후반 11분 마크 델가도, 후반 38분 스티븐 유스타키오의 연속골이 터지면서 완승을 거둔 가운데, 손흥민은 이날 델가도의 골을 도우며 리그 첫 도움을 기록했다.
유스타키오의 득점 장면에서도 손흥민이 후방에 있던 델가도에게 내준 뒤 득점이 터지며 기점 역할을 했다. LAFC의 코너킥 전술이 빛나는 데 공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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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손흥민은 상대 2명의 퇴장을 모두 만들어냈다.
전반 추가시간 LAFC 공격 상황에서 손흥민은 공격 진영 중앙에서 패스를 주고 받다가 상대 안토니우 카를로스에게 왼쪽 발목을 밟혔다.
바로 앞에 있던 주심은 곧바로 레드 카드를 꺼내 퇴장을 명령했다. 손흥민은 발목을 잡고 한동안 일어서지 못하며 고통스러워했다. 카를로스는 격하게 항의했지만, 주심이 직접 발목을 가리키며 퇴장 이유를 설명했다.
더불어 후반 31분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이 중앙으로 침투해 공간 패스를 받으려 했다. 이 과정에서 상대 아구스틴 부자트가 손흥민을 잡아당겨 넘어뜨렸다. 골키퍼만 남겨둔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저지해 주심은 역시 곧장 퇴장을 명령했다.
미국 중계사 애플티비 중계진도 "손흥민이 휴스턴의 두 번의 퇴장을 만들어낸다"라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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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도스산토스 감독은 카를로스의 퇴장 장면에 대해 "위험한 플레이었고 약간 무모했다. 카를로스는 훌륭한 선수다. 올랜도에서 그를 올랜도에서부터 알았다. 그가 그러고 싶지 않았겠지만, 쏘니가 있었고 쏘니의 발이 정말 좋지 않았을 수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결과적으로 부상이 아니었지만, 위험한 부위였다. VAR도 확인하고 퇴장을 명령했다. 그리고 쏘니가 두 번째 퇴장도 명백했다. 쏘니가 두 번째(퇴장)를 만들었다. 명백했다. 하지만 퇴장 이전에도 우리는 두 차례 최고의 기회를 얻었지만 막혔다. 퇴장 이전에도 우리는 더 나은 팀이었다"라고 평가했다.
손흥민의 상태에 대해서도 "쏘니는 좋다. 좋은 느낌이다. 그저 발을 밟힌 것이다. 만약 더 공격적이었다면 정말 위험했을 것이다. 결과적으로 나쁘지 않지만, 찍힌 것을 봐라"라며 "그래도 경기를 잘 마무리했다. 좋고 이제 잘 휴가를 보내는 것이 그에게 중요하다. 쏘니도 잘 쉬고 돌아와서 다음 중요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라고 답했다.
손흥민은 경기 종료 후, 발목이 온전치 않은 상황에서도 경기장을 한 바퀴 돌며 팬들에게 인사했다.
그리고 경기 후 공개된 영상에서 손흥민의 발목은 좋지 않았다. 'MLS무브스'가 공유한 영상에 따르면, 그는 왼쪽 발목에 테이핑과 여러 스티커가 붙여져 있었다. 아이싱을 한 채로 그는 팬들에게 팬서비스를 했다.
영상을 찍은 인물이 "발 어때?"라고 묻자, 손흥민은 짧게 웃으며 엄지를 치켜들어 괜찮다는 신호를 보냈다.
도스산토스 감독의 말처럼 상당히 좋지 않은 부위에 태클이 들어가면서 손흥민의 발목에 큰 상처가 남았다. 조금만 더 강하게 밟혔다면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부위여서 놀라움은 쉽게 가시지 않는다.
더군다나 현재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을 단 3개월 남겨놓은 시점에서 아킬레스건 부상은 치명적이다. 재활에 최소 6개월이 걸리기 때문에 만약 아킬레스건에 부상을 입었다면 손흥민의 월드컵 출전은 불발될 수도 있었다.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니라고 전해지면서 손흥민의 통산 네 번째 월드컵 여정은 이어지게 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은 오는 3월 28일 영국 런던에서 코트디부아르, 4월 1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오스트리아와 두 차례 친선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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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MLS 무브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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