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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4 (수)

    '모자무싸' 구교환, 20년째 감독 데뷔 준비…자격지심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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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새 토일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구교환은 감독 데뷔에 성공할 수 있을까.

    이데일리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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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새 토일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모자무싸)는 잘난 친구들 사이에서 혼자만 안 풀려 시기와 질투로 괴로워 미쳐버린 인간의 평화 찾기를 따라가는 작품이다. 현대인의 보편적 감정인 ‘불안’을 키워드로, 무가치함이라는 적신호에 멈춰선 이들에게 ‘인생의 초록불’을 켜줄 드라마가 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모자무싸’ 타이틀 포스터를 통해 혼자만 안 풀린 인간 황동만(구교환)의 모습이 최초 공개됐다. 그는 20년째 감독 데뷔를 준비하며, 잘나가는 영화계 친구들 사이에서 자격지심을 키워온 인물이다.

    스스로 느끼는 무가치함을 감추기 위해 쉴 새 없이 말을 쏟아내는 특유의 장광설로 자신의 깊은 불안을 가리곤 한다. 그래서인지 포스터 속 그의 모습은 잔뜩 움츠러들어 나 홀로 웅크려 앉아 있다. 하지만 그런 그의 머릿속을 들여다보면 이야기는 전혀 달라진다.

    황동만은 겉보기엔 무기력하게 의미 없는 시간을 보내는 듯 보이지만, 사실 그의 안에서는 무가치함을 이겨내기 위한 처절한 사투가 1분 1초도 쉬지 않고 벌어지고 있다.

    이는 포스터 속 본체보다 거대하게 드리워진 그림자를 통해 고스란히 드러난다. 벽면에 커다랗게 비친 황동만의 그림자는 마치 보이지 않는 거대한 적을 향해 거침없이 주먹을 내지르는 투사처럼 서 있다. 특히 ‘무가치함’과 한판 붙겠다는 기개가 서린 그림자의 역동적 실루엣이 눈길을 끈다.

    제작진은 “이번 타이틀 포스터는 스스로를 무가치하다고 느끼게 만드는 내면의 어둠을 ‘그림자’라는 시각적 장치로 표현했다. 동만은 겉으로 보기에 자포자기한 채 멈춰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의 내면에선 수없이 많은 싸움이 이어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가장 낮은 곳에서 터져 나오는 그의 외침이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는 모두에게 뜨거운 응원이 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모자무싸’는 박해영 작가와 차영훈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내달 JTBC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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