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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6 (금)

    삼성 마운드 희소식! 베테랑 좌완 80구까지 투구→이상 無…"이것만 더 좋아진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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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오키나와(일본), 최원영 기자] 순조롭게 단계를 밟아나가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마운드에 지원군이 돌아올 준비 중이다. 베테랑 좌완투수 백정현(39)이다. 삼성의 2차 스프링캠프지인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만난 백정현은 현재 몸 상태에 관해 설명했다.

    백정현은 2007년 삼성의 2차 1라운드 8순위 지명을 받고 데뷔했다. 지난해까지 19년 동안 사자 군단에만 몸담았다. 통산 18시즌 동안 453경기 1170⅔이닝서 69승62패 27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4.53을 만들었다. 특히 2021년에는 27경기 157⅔이닝에 등판해 14승5패 평균자책점 2.63으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그러나 부상이 찾아왔다. 2023년 팔꿈치 통증, 2024년 종아리 부상 등을 겪었다. 지난해 선발에서 불펜으로 변신한 백정현은 29경기 32⅓이닝서 2승 3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1.95로 활약했다. 하지만 6월 초 훈련 도중 어깨에 이상이 생겼고, 관절 부위에 염증이 발견됐다. 무릎 부상 등이 겹쳐 그대로 시즌 아웃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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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재기를 꿈꾼다. 백정현은 지난 시즌들을 돌아보며 "아쉬웠다. 아프지 않고 선수들과 함께하며 팀에 도움이 됐다면 좋았을 텐데 부상으로 빠지게 돼 아쉬운 마음이 컸다"며 "스스로 부족한 점도 알게 됐다. 많은 공부가 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재활 기간이 길어 지루하거나 지치지는 않았을까. 백정현은 "저는 좀 자주 아파서"라며 자조 섞인 미소를 보였다. 그는 "아픈 것도 실력이라고 하지 않나. 아픈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왜 부상이 생겼는지, 개선해 나아갈 방법은 무엇인지 등을 고민했다. 열심히 찾아봤다"며 "다음에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도 떠올렸다. 매일 그렇게 정신없이 보냈다"고 전했다.

    현재 몸 상태는 좋다. 백정현은 "오래 쉬어서 어깨 컨디션은 괜찮다. 피칭의 양을 늘려 공을 많이 던져보고 있다"며 "경기에 나서려면 일단 제구가 받쳐줘야 한다. 준비는 잘하고 있는데 구위가 올라와야 해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고 객관적으로 평가했다.

    이어 "캠프에서도 피칭을 10번 정도 한 것 같다. 계속 하고 있다. 오키나와에서 라이브 피칭까지 하고 귀국할 듯하다"며 "공은 약 80개까지 던졌다. 다행히 괜찮더라. 무리하지 않고 천천히 구위도 올려볼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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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정현을 비롯해 최지광, 김무신, 이재희까지 재활조 4인방이 1군 복귀를 눈앞에 뒀다.

    백정현은 "성적도 나오면 좋겠지만 기록보다는 아프지 않고 1년을 보내는 게 중요한 것 같다. 한 시즌 끝까지 부상 없이 잘 보내는 것을 목표로 삼으려 한다"며 "그렇게 해야 그다음 시즌에 도움이 많이 될 듯하다. 또한 복귀한다고 해서 재활이 끝나는 게 아니다. 경기에 나가는 것도 재활의 일종이기 때문에 몸 관리를 잘할 것이다"고 밝혔다.

    그래서 예상 복귀 시점은 정하지 않았다. 백정현은 "실전 게임에는 이제 나갈 수 있을 듯하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구위가 관건이다. 타자를 잡아낼 수 있는 상태가 돼야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순차적으로 진행할 것이다. 안정감이 잡히면 이후 구위까지 끌어올리려 한다. 그래도 예상보다 빨리 이뤄지고 있다. 더 열심히 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백정현은 "재활조 선수들은 하루하루 어떻게 보내는지가 중요하다.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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