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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해리 매과이어가 그리스 경찰을 폭행했던 사건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았다.
영국 'BBC'는 5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매과이어가 2020년 8월 미코노스섬에서 발생한 사건과 관련하여 그리스 법원으로부터 징역 15개월에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그는 지난 2020년, 반복적인 신체 상해, 뇌물 수수 미수, 공무집행 방해 및 모욕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아 징역 21개월 10일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바 있다"고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 2020년으로 거슬러 간다. 맨유 핵심 수비수 매과이어는 그리스에서 휴가를 보내던 도중 폭행 사건에 휘말렸다. 당시 그리스 미코노스에서 싸움이 벌어졌는데 현지 법원으로부터 가중 폭행, 체포 거부 및 뇌물 수수 미수 혐의로 징역 21개월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매과이어는 억울함을 호소했다. 판결 직후 매과이어의 법률 대리인 측은 항소장을 제출했다. 그리스 법에 따라 항소가 제기되면 기존 유죄 판결은 무효화되며, 사건 전체에 대한 완전한 재심이 이루어지게 된다. 재심은 2023년부터 2025년 사이 총 네 차례나 연기된 끝에 지난주 그리스에서 다시 시작됐다.
매과이어의 경미한 폭행, 체포 거부, 뇌물 수수 미수 혐의가 재판부로부터 그대로 인정됐다. 다만, 이전보다 형량은 줄어들면서 21개월에서 15개월로 단축됐다. 매과이어는 여전히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고, 대법원에 상고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매과이어는 자신의 명예를 완전히 회복하고자 여러 차례 합의 기회도 거절했다고 전해진다.
어수선한 상황이지만 매과이어는 당장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 선발 출전했다. 현재 시간 기준으로 경기가 진행 중이다. 지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지만 컨디션에 무리가 없어 보인다.
대법원에서도 유죄가 확정될 경우 매과이어는 법적 전과자가 된다. 활동 지장은 없다 하더라도 명예를 중시하는 프로 선수에게 전과 기록은 치명적이다. 매과이어가 합의금 대신 긴 법정 싸움을 택한 것도 결백 입증을 통한 커리어 수호를 위해서다.
만약 매과이어가 한국 선수였다면 어떤 사회적 파장이 일었을지도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 공인에게 높은 수준의 윤리 의식을 요구하는 한국의 특수성을 감안하면 이번 사건은 사실상 커리어 중단 위기에 직면할 수도 있었던 중대한 사안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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