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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6 (금)

    튀르키예 휘어잡은 오현규, 또 득점포… 5경기에서 4골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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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오현규가 2경기 만에 골을 터뜨리며 튀르키예 무대에서도 'OH 신드롬'을 이어갔다.

    베식타시의 오현규는 5일 오전(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튀프라쉬 스타디움에서 열린 차이쿠르 리제스포르와의 2025-2026 튀르키예 쿠파스(튀르키예 컵) C조 4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베식타시가 2-0으로 앞서 있던 전반 42분 추가 골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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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오현규가 5일 차이쿠르 리제스포르와의 2025-2026 튀르키예 컵 C조 4라운드 홈 경기에서 골을 터뜨리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베식타시 SNS] 2026.03.05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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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이쿠르 리제스포르를 4-1로 대파한 베식타시는 3승 1무(승점 10)로 페네르바체를 제치고 C조 선두를 질주하며 컵대회 조별리그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4-3-3 대형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오현규는 전반 42분 추가골을 터뜨리며 팀의 세 번째 골을 책임졌다.​ 베식타시는 전반 27분 무리요의 선제골, 38분 살리 우찬의 추가골로 2-0을 만들었다.​ 오현규는 전반 막판 팀 동료 오르쿤 쾨크취의 중거리 슈팅을 상대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자 문전으로 파고들어 침착하게 밀어 넣어 추가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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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오현규가 5일 차이쿠르 리제스포르와의 2025-2026 튀르키예 컵 C조 4라운드 홈 경기에서 드리블하고 있다. [사진=베식타시 SNS] 2026.03.05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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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현규는 전반 45분만 소화하고 무스타파 에르한 헤키몰루와 교체됐다. 세 골 차 리드를 잡은 베식타시는 맞수 갈라타사라이와의 리그 홈 '빅매치'를 앞두고 후반 시작과 함께 오현규를 비롯한 주축들을 차례로 빼며 체력을 안배했다.

    오현규는 겨울 이적시장 막판 벨기에 헹크를 떠나 튀르키예 강호 베식타시 유니폼을 입은 뒤, 베식타시 이적 후 공식전 5경기에서 4골 1도움을 기록하게 됐다. 그는 알란야스포르와의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데뷔전에서 환상적인 바이시클 킥으로 첫 골을 신고한 데 이어, 바샥셰히르전에서는 1골 1도움, 괴즈테페전에서는 시속 122㎞가 찍힌 '대포알 중거리포'를 터뜨리며 정규리그 3경기 연속골을 완성했다. 20년 만에 튀르키예 리그 최속 슈팅 기록까지 갈아치운 122㎞/h 중거리포는 현지에서 '만화에서 튀어나온 장면'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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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오현규가 5일 차이쿠르 리제스포르와의 2025-2026 튀르키예 컵 C조 4라운드 홈 경기에서 골을 터뜨리고 동료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베식타시 SNS] 2026.03.05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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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란야스포르전의 바이시클 킥, 바샥셰히르전의 힐 패스 어시스트, 괴즈테페전의 중거리포에 이어 이번 컵 대회까지 그는 페널티박스 안팎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패턴으로 득점을 생산하며 '패턴이 읽히지 않는 스트라이커'로 현지 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튀프라쉬 스타디움을 찾는 현지 팬들 사이에서는 튀르키예에서 유행하는 'OH OH'라는 곡을 개사한 오현규 응원가가 연일 울려 퍼지고 있다.

    베식타시가 한글 이름과 번호가 새겨진 특별 제작 유니폼과 맞춤형 상품을 선보이자 사인회 하루 동안 1만 장이 팔리며 '오현규 효과'를 입증했다. 터키 매체 '파나틱'은 "오현규가 하루 만에 5,000만 리라(약 16억 원)의 수익을 만들어냈다"며 "이적료의 7%를 단 하루 만에 회수했다"고 전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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