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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황당한 실책에 극장골이 나올 수밖에 없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5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29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1-2로 패배했다. 이로써 맨유는 마이클 캐릭 체제에서 8경기 만에 첫 패배를 당했다.
캐릭 임시 감독 부임 후 7경기 6승 1무를 달리던 맨유였지만, 이날은 시작부터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그러다 전반 막판 제이콥 램지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수적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곧바로 앤서니 고든에게 페널티킥 선제골을 내줬고, 다행히 카세미루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10명을 상대하는데도 오히려 뉴캐슬의 강력한 공세에 고전했다. 승부의 균형이 팽팽하던 후반 40분, 맨유에 변수가 생겼다. 주전 풀백 누사이르 마즈라위가 부상으로 쓰러지며 말라시아가 긴급 투입된 것이다. 말라시아에게는 올 시즌 단 두 번째 1군 출전이자 명예 회복을 위한 절호의 기회였다.
하지만 말라시아의 투입은 곧 재앙이 됐다. 후반 45분 교체로 들어온 윌리엄 오술라가 역습 상황에서 오른쪽 측면을 허물었다. 말라시아는 오술라의 속도를 전혀 제어하지 못했고, 이어진 일대일 상황에서는 오술라의 페인팅 한 번에 중심을 완전히 잃었다. 오술라가 왼발 슈팅을 시도할 때 말라시아는 공과 상관없는 반대 방향을 바라보는 황당한 장면을 연출했고, 결국 이는 통한의 결승골로 연결되었다.
말라시아는 올여름 맨유와 계약이 만료된다. 한때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야심 차게 영입한 재능이었지만, 2023-24시즌을 부상으로 통째로 날리고 임대 생활을 전전하다 돌아왔다. 방출 명단에 오르고도 팀을 찾지 못해 유스팀에서 시간을 보내던 말라시아는 경기 감각이 전혀 돌아오지 않은 모습이었다.
팀을 위한 책임감이 있긴 한지도 의문이었다. 이날 짧은 시간 보여준 무기력한 수비는 1군 무대에서 뛸 준비조차 되어 있지 않아 보였다. 수비수로서의 기본기도 찾아볼 수 없었던 말라시아의 '호러쇼'는 맨유 팬들에게 씻을 수 없는 실망감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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