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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5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1-2로 졌다.
후벵 아모림 감독 경질 후 임시 감독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은 캐릭은 부임 후 첫 4연승을 내달렸고, 이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1-1 무승부를 거둔 뒤 다시 2연승에 안착했다.
최근 7경기에서 6승 1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 중이었으나, 이번 29라운드 패배로 무패 흐름이 8경기 만에 끊기게 되었다. 물론 4위 애스턴 빌라가 첼시에 1-4로 대패함에 따라 리그 3위 자리는 그대로 유지했다.
이날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센느 라멘스가 골키퍼 장갑을 착용했다. 수비 라인은 루크 쇼, 해리 매과이어, 레니 요로, 누사이르 마즈라위가 포백을 구성하여 나섰다. 중원에는 코비 마이누, 카세미루,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배치되어 공수 조율을 맡았으며, 전방 공격진에는 마테우스 쿠냐, 브라이언 음뵈모, 베냐민 세슈코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득점을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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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는 변수가 발생했다. 뉴캐슬의 제이콥 램지가 경기 도중 시뮬레이션 액션으로 인해 주심으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이미 이전 상황에서 한 차례 경고를 받았던 램지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이로 인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전반전부터 11명 대 10명이라는 수적 우위를 점하게 되었다.
그러나 수적 우세에도 불구하고 선제골을 헌납한 쪽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 전반 추가시간 6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에 가담하던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파울을 범하며 페널티킥을 내주고 말았다. 뉴캐슬의 키커로는 앤서니 고든이 나섰고, 고든이 이를 성공시키며 10명으로 싸우는 뉴캐슬이 1-0 리드를 잡았다. 실점을 허용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반격에 나섰고 선제 실점 이후 3분 만에 동점골이 터졌다. 전반 종료 직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문전을 향해 올린 크로스를 카세미루가 헤더 득점으로 연결하며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1-1 동점 상황에서 후반전을 맞이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0명으로 내려앉은 뉴캐슬을 상대로 고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주도권을 쥐고 공격을 전개하면, 뉴캐슬이 단단한 수비를 구축한 뒤 '선수비 후역습' 전술로 대응하는 흐름이 지속되었다. 승점이 필요했던 캐릭 임시 감독은 후반전 교체 카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마누엘 우가르테, 디오구 달롯, 아마드 디알로, 조슈아 지르크지, 타이렐 말라시아를 그라운드에 연이어 투입하며 공격 진영에 무게를 더했다. 반면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 역시 조 윌록, 제이콥 머피, 윌리엄 오슐라, 스벤 보트만을 조커로 투입하며 수비 집중력을 유지함과 동시에 역습의 속도를 끌어올리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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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이 빠른 뉴캐슬의 교체 자원 오슐라가 역습 상황에서 오른쪽 측면을 허물고 돌파해 들어갔다. 오슐라는 투입된 지 5분 만에 위력적인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날렸고, 이 공은 라멘스 골키퍼가 손을 쓸 틈도 없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며 결승골이 되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상대의 역습 한방에 일격을 당하며 결국 1-2로 무릎을 꿇었다.
경기 종료 후 캐릭 감독은 영국 공영방송 'BBC'와의 인터뷰에서 "정말 실망스럽다. 승리를 위해 이곳에 왔고 힘든 경기가 될 거란 걸 알고 있었다. 뉴캐슬을 상대로 잘 풀어나가서 기세를 올릴 수 있는 기회였다. 하지만 승리하지 못했고 마지막에 실점을 했다. 뼈아프지만 팀으로서 더 나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훈이 됐고 축구 경기에서 언젠가 질 수도 있다는 걸 알았다. 좋은 흐름을 이어왔고 괜찮은 위치에 올라있다. 이번 경기는 단지 한 경기일 뿐이다. 배울 점이 있고 배워야 하고 더 나아져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수적 열세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홈 팬들 앞에서 귀중한 승점을 따낸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에디 하우 감독은 선수들의 투혼을 평가했다. 하우 감독은 'BBC'를 통해 "환상적인 밤이다. 정말 우리 선수들이 잘 해줬다. 멋진 퍼포먼스였다. 수적 열세였지만 우리가 승리할 자격이 있다. 램지 퇴장은 정말 가혹했다. 후반전에 어떻게 대처할 지 고민했고, 우리 팀이 하나로 똘똘 뭉쳐서 승리할 수 있었다"라며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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