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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5 (목)

    "韓 쓰레기 나라" 비하했던 前 한화 투수의 대반전…'초호화' 도미니카 상대 1⅓이닝 무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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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한국 쓰레기 나라"라고 망언을 했던 버치 스미스(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도미니카공화국을 상대로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스미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도미니카공화국 산토 도밍고의 에스타디오 키스케야 후안 마리찰에서 열린 도미니카공화국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을 상대로 선발 등판해 1⅔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97.1마일(약 156.3km).

    스미스는 KBO리그와 한화 이글스 팬들에게는 매우 좋지 않은 기억만 가득한 선수다. 지난 2023년 한화 유니폼을 입었으나, 개막전에서 부상을 당해 유니폼을 벗게 됐다. 이 과정에서 스미스가 팬들과 설전을 벌였고, 당시 "한국은 쓰레기 나라"라고 비하 발언을 한 까닭이다.

    미국으로 돌아간 뒤 스미스는 지난 2024년 마이애미 말린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50경기에 등판해 4승 1패 4홀드 평균자책점 4.95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단 한 번도 빅리그의 부름을 받지 못했는데, 올해 디트로이트 소속으로 다시 메이저리그 입성에 도전하는 중이다.

    스미스는 지난달 22일 뉴욕 양키스와 맞대결에서 1이닝 2실점(2자책)으로 부진했으나, 이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탬파베이 레이스를 상대로 각각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그리고 5일 도미니카공화국 초호화 타선을 상대로 선발 등판해 깔끔한 투구를 펼치며 눈도장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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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미스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선두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를 삼진 처리하며 첫 번째 아웃카운트를 만들었다. 그리고 후속타자 케텔 마르테를 땅볼로 돌려세운 뒤 전세계 프로 스포츠 사상 최고 몸값을 자랑하는 후안 소토를 1루수 땅볼로 요리하며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디트로이트가 선취점을 뽑은 가운데 스미스는 2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스미스는 첫 타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를 상대로 안타를 맞았으나, 후속타자 매니 마차도를 병살타로 돌려세우며 빠르게 아웃카운트 두 개를 쌓았다. 다만 이닝을 매듭짓진 못했다.

    스미스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주니오 카미네로에게 3루타를 맞은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그래도 실점은 없었다. 바통을 이어 받은 투수가 훌리오 로드리게스를 삼진 처리하면서, 스미스는 1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마치게 됐다.

    시범경기 첫 등판의 결과는 좋지 않았으나, 이후 3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 중인 스미스가 디트로이트 개막 로스터에 들어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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