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단 안전 우려 커져...다른 대회는 잇따라 일정 중단
호날두, 가족과 함께 지난 1일 전용기 타고 사우디 떠나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 나스르에서 활약 중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AFPBB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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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전문매체 ‘디 어슬레틱은 5일(이하 한국시간) “SPL이 최근 각 구단에 공문을 보내 현재 상황에서도 리그 경기를 계속 치른다고 통보했다”고 전했다. SPL은 이번 주 알 콜루드와 알 카디시야, 다막과 알 리야드의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리그 선두 알 나스르는 주말 네옴과 맞붙는다.
이번 긴장은 최근 이란이 사우디 수도 리야드의 미국 대사관을 겨냥해 드론 공격을 감행하면서 커졌다. 사우디와 바레인을 연결하는 해상교량인 킹파드 코즈웨이 역시 공격 대상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리그 측은 보안 절차가 유지되고 있으며 상황을 계속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지 선수단과 스태프 사이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일부 구단 관계자들은 최근 상황 이후 선수들과 직원들 사이에서 불안감이 커졌다고 전했다. 외국인 선수들 가운데는 가족을 다른 지역으로 보내는 경우도 이어지고 있다.
중동 다른 지역의 스포츠 일정은 이미 영향을 받고 있다. 카타르는 안전 문제를 이유로 모든 축구 경기를 무기한 중단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일부 경기를 연기했다.
유럽축구선수권 우승팀 스페인과 코파아메리카 챔피언 아르헨티나가 맞붙는 ’파이널리시마‘의 개최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이 경기는 3월 27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월드컵 예선을 준비 중인 이라크 대표팀도 영향을 받고 있다. 아랍에미리트(UAE) 공항 폐쇄로 대표팀 감독이 이동하지 못했다. 일부 선수와 스태프는 대사관 폐쇄로 비자 발급에도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사우디 프로축구 알 나스르에서 뛰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가족들과 함께 지난 3일 호화 전용기를 통해 사우디를 떠나 스페인 마드리드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는 지난 1일 1-3으로 패한 알 파이하와 원정 경기 중 당한 부상으로 당분간 출전이 불가능한 상태다. 그래서 구단으로부터 치료를 위한 휴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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