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미야자키, 지형준 기자] 롯데 김태형 감독의 격려금 받는 야수 막내 듀오 이서준-김한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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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형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일본 미야자키 마지막 연습경기에서 패배를 맛봤지만, 야수 막내 듀오의 활약은 또렷하게 빛났다.
롯데는 3일 일본 미야자키현 아야초 니시키바루 야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연습 경기에서 5-10으로 졌지만 2차 미야자키 캠프에 합류한 신인 내야수 이서준과 신인 외야수 김한홀이 짧은 출전 시간에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올해 드래프트 상위 라운더인 두 신인(3라운드 이서준, 5라운드 김한홀)의 잠재력을 실전에서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 연달아 나왔다.
먼저 이서준이 확실한 한 방으로 시선을 붙잡았다. 7회 대타로 나선 이서준은 SSG 최민준을 상대로 좌전 안타를 때리며 첫 타석부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어 9회 1사 1루에서는 정동윤을 상대로 좌중월 투런포를 터뜨리며 단숨에 분위기를 흔들었다. 이서준의 이날 기록은 홈런 포함 2타수 2안타 2타점이었다.
김한홀도 흐름을 이어갔다. 8회 볼넷으로 출루해 기회를 만들었고, 9회에는 좌전 안타로 타격감까지 보여줬다. 기록은 1안타 1볼넷. 특히 이서준의 홈런 직후 김한홀의 안타가 더해지면서 경기 막판 신인들이 만들어낸 장면이 더욱 또렷하게 각인됐다.
9회초 롯데 이서준이 투런포를 날리고 있다. |
9회초 롯데 이서준이 투런포를 날리며 동료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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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초 롯데 김한홀이 안타를 날리고 있다. |
9회초 롯데 김한홀이 안타를 날리고 이헌곤 코치와 주먹을 맞대고 있다. |
경기 후 김태형 감독도 결과와 별개로 두 신인을 챙겼다. 김태형 감독은 패배에도 막내 야수 이서준과 김한홀에게 격려금을 전달했고, 선배들도 박수로 신인들의 활약을 함께 축하했다.
이서준은 타석에서의 생각을 구체적으로 돌아보며 “항상 코치님께서 적극적으로 타격하라고 말씀하셨고, 오늘도 타석에 들어가서 싸워서 이기라고 말씀하셨다”며 “오늘 안타를 친 타석에서는 볼 이후 직구가 들어올 것을 예상했다. 앞쪽에 타이밍을 맞추고 쳤던 것이 좋을 결과로 이어졌다. 홈런을 친 타석에서는 투 스트라이크 투 볼 이후에 앞쪽에 타이밍을 맞춰야 되겠다고 생각했고, 빠른 공이 들어와서 강한 타구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2차 캠프 합류를 하게 되면서 감사하기도 했고, 설레기도 했다. 존경하던 선배님과 함께 운동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고, 기분도 좋았다. 기회가 온다면 결과보다는 과정에 집중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캠프 소감과 올시즌 각오를 전했다.
김한홀도 자신의 준비 과정을 전했다. “들어가기 전 '잘하려고 하지 말자, 준비한 대로만 하자'라고 생각했다. 또, '투수 볼에 따라가면서 제 스윙이 흐트러지지 말자'라고 되새겼다. 타석에 들어가서는 공을 많이 보려고 했고, 정타를 맞추려고 자신있게 스윙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앞에서 서준이가 좋은 모습 보여줘서 저도 잘하고 싶다는 승부욕이 생겼었다. 프로 캠프에 와서 뜻깊은 시간을 보낸 것 같다. 부족한 부분을 많이 느꼈고, 그 부분을 잊지 않고 보완해서 좋은 선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한편 롯데는 이날 미야자키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올라 12일부터 열리는 시범경기를 준비한다./jpnews@osen.co.kr
[OSEN=미야자키, 지형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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