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위대한 쇼: 태권 포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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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지난해 MBN에서 방영된 '위대한 쇼: 태권'이 출연료 및 우승 상금 미지급 의혹에 휩싸였다.
5일 MHN스포츠는 MBN '위대한 쇼: 태권' 출연진 전원의 출연료와 우승 상금이 지급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계약서에는 총 8회 방송을 기준으로 회차별 출연료를 방영일 기준 익월 15일 이내 지급하도록 규정돼 있으나, 프로그램이 2025년 8월 종영했음에도 1회차 지급 이후 나머지 회차 출연료는 지급되지 않았다.
지급 지연은 일부 출연자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진행자인 장성규, 나태주와 심사위원 박칼린 등 주요 출연진 역시 동일하게 1회차 이후 정산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최종 우승자 권영인에게 약정된 우승 상금 1억 원 또한 지급되지 않은 상태다.
이에 대해 출연자 A씨 측은 스포츠투데이에 "해당 사실이 맞다"고 밝혔다. 다만 사실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MBN 측에 연락을 시도했지만 닿지 않았다.
'위대한 쇼: 태권'은 글로벌 쇼 무대의 주인공 자리를 걸고, 국내외 태권도 국가대표, 유단자, 시범단부터 무용, 파쿠르 등 다양한 분야의 무예인과 외국인이 도전, 치열한 경쟁을 펼쳐 최후의 1인을 뽑는 오디션 예능 프로그램이다. 방송은 정상적으로 송출됐고 광고도 집행됐지만, 출연료와 상금 지급은 약 7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출연진이 외주 제작사 스튜디오앤크리에이티브와 직접 계약하고, 방송사 MBN은 해당 제작사와 편성 계약을 맺는 구조로 제작됐다. 이에 따라 출연료 및 상금 지급 의무는 계약상 외주 제작사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광고 수익이 발생한 콘텐츠에서 출연자 정산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을 외주 문제로만 한정할 수 있는지에 대해선 논란의 여지가 있다. 단순한 출연료 분쟁을 넘어 외주 제작 시스템 속 방송사의 책임 범위를 둘러싼 공방이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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