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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6 (금)

    日 배드민턴 아이돌, 올림픽 메달리스트 이겼다! '오늘의 선수' 영광까지…19세 미야자키, 일본 대표팀 선배 오쿠하라 2-1 제압 [전영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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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올 초 국제대회에서 연달아 고개 숙인 일본의 '배드민턴 요정'이 최고 권위 전영 오픈에서 첫 관문을 통과하며 자신감을 쌓았다.

    일본 여자 단식 기대주 미야자키 도모카(세계랭킹 9위)가 자신의 선배이자 전 세계 1위 오쿠하라 노조미(세계랭킹 22위)를 상대로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전영 오픈 여자단식 1회전 역전승을 거두며 2회전에 진출했다. 미야자키는 대회 공식 채널이 선정한 '오늘의 선수'에도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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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영국 버밍엄 유틸리타 아레나에서 열린 전영 오픈 이틀 째 경기에서 가장 눈길을 끈 장면 중 하나는 일본 선수들끼리 펼쳐진 맞대결이었다.

    미야자키가 같은 일본의 대선배 오쿠하라와 맞붙었다. 치열한 접전 끝에 2-1(15-21, 21-15, 21-14) 역전승을 거두며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첫 게임에서 오쿠하라는 노련한 경기 운영과 안정적인 수비를 앞세워 랠리를 길게 끌고 갔고, 미야자키의 범실을 유도하며 21-15로 기선을 제압했지만 두 번째 게임부터 흐름이 바뀌었다.

    미야자키는 공격적인 플레이와 빠른 템포 전환을 통해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고다. 2게임과 3게임 모두 가져오며 역전승을 완성했다.

    다가오는 2회전에서 미야자키는 세계랭킹 5위를 깨고 올라온 또 다른 일본 대표 동료인 리코 군지(세계랭킹 26위)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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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회 공식 채널도 이 활약에 주목했다.

    전영 오픈 공식 계정은 경기 후 가장 주목할 만한 선수를 뽑는 '오늘의 선수' 부문에 미야자키의 이름을 올리며 그의 경기력을 조명했다.

    매체는 "19세의 슈퍼스타가 오쿠하라를 상대로 3게임 접전 끝에 승리했다. 한 게임을 내준 상황에서 역전승을 만들어냈다"며 "정말 대단한 선수로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미야자키는 최근 일본 배드민턴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신예 중 한 명으로 평가된다.

    그는 2024년 일본 전일본 선수권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고, 이후 국제 무대에서도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미 일본 내에서는 차세대 에이스 후보로 꼽힌다. 특히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을 바라보는 장기적인 프로젝트 속에서 성장 가능성이 큰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일본에선 '배드민턴 아이돌'로 불리며 많은 팬도 확보하고 있다. 한국 배드민턴 팬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다만 올해 1월 열린 세 차례 국제대회에서 모두 2회전 탈락하며 세계 9위의 자존심을 구겼는데 전영 오픈에선 일단 어려운 상대인 오쿠하라는 넘으면서 첫 고비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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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이번 대회 여자 단식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세계 1위 안세영 역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안세영은 3일 네슬리한 아린을 단 27분 만에 2-0(21-8, 21-6)으로 완파하며 2회전에 진출했다.

    사진=전영 오픈 X / 미야자키 도모카 인스타그램 / 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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