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규는 7일(한국시간) 에스토니아 탈린 톤디라바 아이스홀에서 열린 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81.39점, 예술점수(PCS) 77.19점에 감점 1점을 합쳐 157.58점을 기록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86.33점을 받은 서민규는 총점 243.91점으로 268.47점을 얻은 2연패를 달성한 나카타 리오(일본)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동메달은 241.23점을 기록한 일본 니시노 다이가에게 돌아갔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서민규가 7일(한국시간) ISU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ISU] 2026.03.07 psoq1337@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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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규는 2024년 우승, 2025년 준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 번 준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남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세계주니어선수권 3년 연속 입상에 성공했다. 함께 출전한 최하빈(한광고·224.36점)과 이재근(고려대·218.20점)도 각각 5위와 7위에 올라 한국 남자 싱글 출전 선수 전원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쇼트프로그램에서 나카타에 3.18점 뒤진 2위로 프리 연기에 나선 서민규는 역전 우승을 노렸지만 출발이 아쉬웠다. 24명 가운데 23번째로 빙판에 오른 그는 첫 점프 과제였던 쿼드러플 살코(4회전 살코)에서 넘어졌다. 언더로테이티드(회전수 부족) 판정까지 받으면서 기본점이 9.70점에서 7.76점으로 줄었고 수행점수(GOE) 3.88점을 잃은 데다 감점 1점까지 겹치며 이 요소에서 3.88점만 가져가는 데 그쳤다. 쿼드러플 점프를 1개만 구성한 서민규로선 쿼드러플 두 개를 넣은 나카타를 따라잡을 수 있는 가장 큰 득점 찬스를 놓친 셈이 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7일(한국시간) ISU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위를 차지한 나카타 리오. [사진=ISU] 2026.03.07 psoq1337@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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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규는 곧바로 트리플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트리플 루프까지 3연속 점프를 모두 깨끗하게 성공시키며 수행점수를 챙겼다. 이어 플라잉 카멜 스핀을 레벨3로 처리한 뒤 코레오 시퀀스로 흐름을 이어갔고, 가산점이 붙는 후반 구간에 배치한 트리플 악셀도 깔끔하게 착지하며 점수를 끌어올렸다. 트리플 러츠-더블 악셀-더블 악셀 시퀀스 점프에서는 러츠에 어텐션(에지 사용 주의) 판정을 받았으나 마지막 점프 과제인 트리플 살코를 큰 실수 없이 마무리했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과 체인지 싯 스핀은 모두 최고 난도인 레벨4를 받으며 연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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