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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7 (토)

    '네가 캐릭 비판할 자격이 돼?' 박지성 절친 열받았다…"넌 3개월 만에 경질됐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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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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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포투=박진우]

    파트리스 에브라가 비판에 휩싸인 마이클 캐릭 감독을 감쌌다.

    죽어가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살린 캐릭 감독. 이번 시즌 종료 시점까지 임시로 지휘봉을 잡았지만, 리그 7경기 무패 행진(6승 1무)을 달리며 맨유를 4위권까지 끌어 올렸다.

    지난 5일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첫 번째 패배를 당했다. 맨유는 상대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잡았음에도 주도권을 잡지 못하며 1-2로 패배했다. 맨유는 승점 51점으로 아스톤 빌라에 득실차에 앞서며 3위를 유지했다.

    뉴캐슬전 직후, 캐릭 감독은 전 동료들의 비판을 들어야 했다. 폴 스콜스는 경기 직후 개인 SNS를 통해 "캐릭 감독에게는 분명 뭔가 특별한 게 있긴 하다. 지난 4경기 동안 맨유는 형편없었다. 굿나잇"이라며 짧은 글을 올렸다. 특히 뒤에는 뉴캐슬의 토날리를 콕 집어 하트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스콜스는 추후 해당 게시글을 삭제했지만, 이미 캡처본이 확산된 뒤였다.

    스콜스뿐 아니라 로이 킨, 게리 네빌 또한 해설에서 독설을 뿜었다. 이에 에브라가 나섰다. 그는 '스테이크'와의 인터뷰에서 "스콜스의 게시물이 가짜이길 바란다. 계정이 해킹당한 것이었으면 좋겠다. 그는 내가 선수 생활 동안 함께 뛰었던 선수 중 가장 조용한 사람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언론에서 폭탄 같은 발언을 한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면서 "나는 왜 캐릭 감독을 향한 지지가 부족한지 정말 이해할 수 없다. 그는 우리와 같은 사람이고, 지금 매우 잘하고 있다. 스콜스뿐 아니라 킨과 네빌도 부정적인 분석을 내놓고 있다. 그게 짜증난다. 맨유는 톱4 진입을 원하고 있는데 그런 발언들은 불필요하다"라며 캐릭 감독을 옹호했다.

    에브라는 역으로 저격에 나섰다. "TV에서 일하면 이런 일이 벌어진다. 긍정적으로 말할 수 없고, 항상 부정적으로 말해야 한다. 사람들은 그들이 감독으로서 무엇을 했는지 잊지 말아야 한다. 선수로서는 전설이지만, 감독으로서는 그렇게 훌륭한 일을 해낸 것은 아니다"라며 네빌을 콕 짚었다.

    네빌은 2015년 발렌시아에서 처음으로 지휘봉을 잡았는데, 임시 감독으로 6개월 계약했다. 그러나 부진을 면치 못하며 3개월 만에 경질됐다. 이후 네빌은 스카이스포츠 해설가로 활동하고 있다.

    에브라는 "난 네빌에게 'TV에서 말하는 건 쉽다. 발렌시아에서는 사람들이 파에야를 원했는데, 너는 피시인칩스를 내놓았다'고 말했다. 결국 네빌은 3개월 만에 작별 인사를 했다. 그런 사람들이 한 감독의 커리어를 망칠 수도 있는 발언을 하는 건 조금 지나친 일"이라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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