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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7 (토)

    누가 아프다고 했나… 삼성 아시아쿼터, 드디어 베일 벗었다! KT전 무실점, 첫 출발 무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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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오키나와(일본), 김태우 기자] “어제 같은 날씨에서 게임을 했어야 했는데”

    박진만 삼성 감독은 7일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KT와 연습경기를 앞두고 잠시 날씨를 체크했다. 전날(6일) 날씨가 좋았던 일본 오키나와는 이날 들어 흐리고 바람이 많이 불었다. 경기 전에는 살짝 빗방울이 떨어지기도 했다. 박 감독은 “갑자기 날씨가 안 좋아졌다”면서 “투수 쪽에 영향이 더 크다”고 했다.

    이날 등판하는 투수들 모두가 중요하지만, 특히나 아시아쿼터로 입단한 미야지 유라(27)의 첫 등판이 예정되어 있기에 그랬다. 미야지는 다른 선수들에 비해 실전 등판이 늦었다. 삼성 측에서는 큰 부상이 아니라고 말했지만, 어깨 쪽이 살짝 좋지 않다는 루머가 있었다. 실제 미야지는 근래까지 계속 불펜 피칭을 하다 7일에야 첫 실전에 나갈 예정이었다.

    박 감독은 미야지의 상태에 대해 “몸 상태는 괜찮다고 한다. 날짜에 맞춰서 투구 수를 점차점차 올리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오늘 1이닝 정도를 던진다. 첫 실전이니 한번 봐야 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리고 미야지는 그간의 우려를 어느 정도 불식시키는 투구를 하며 첫 등판을 마쳤다. 구속이 100% 올라오지는 않았지만 1이닝을 정리하는 것은 큰 문제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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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삼성의 아시아쿼터 선수로 입단한 일본 출신 우완 미야지 유라는 7일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KT와 연습경기에 팀이 2-4로 뒤진 4회, 선발 이승현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을 던졌다. 1이닝 동안 14개의 공을 던지며 볼넷 하나를 주기는 했지만 안타를 맞지는 않으면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최고 구속은 시속 145㎞를 기록해 예상보다는 떨어졌으나 첫 등판임을 고려할 수 있었다. 14구 중 포심패스트볼이 11구로 대부분이었고, 최고 129㎞의 슬라이더, 그리고 최고 139㎞의 스플리터를 던졌다.

    첫 타자인 최원준과 상대에서는 볼넷을 내줬다. 패스트볼 제구가 완벽하지 않았고, 구속은 140㎞대 중반에 머물렀다. 2B-2S에서 두 개의 공이 모두 빗나가며 볼넷을 내줬다.

    다만 김상수와 승부부터 몸이 풀리기 시작했다. 1B-2S의 유리한 카운트를 잡은 미야지는 슬라이더를 던져 김상수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다. 선행 주자 최원준을 2루에서 잡았다. 이어진 1사 1루에서는 류현인과 상대에서 적극적인 승부를 하며 카운트를 유리하게 잡은 끝에 우익수 뜬공으로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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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오윤석과 승부에서는 초구에 폭투가 나오면서 2사 2루에 몰렸다. 하지만 오윤석을 잘 잡아냈다. 슬라이더에 타이밍이 잘 맞지 않았고, 힘없는 2루 뜬공으로 유도하면서 4회를 무실점으로 정리하고 이날 등판을 마쳤다.

    미야지는 일본프로야구 경력은 없지만 지난 2년간 일본 독립리그에서는 최정상급 레벨의 투수로 이름을 날렸다. 최고 구속이 150㎞대 중·후반까지 나온다는 평가를 받았고, 이에 강력한 구위로 무장한 필승조 투수로 기대하고 삼성과 15만 달러(보장 10만 달러·인센티브 5만 달러)에 계약했다.

    첫 등판인 만큼 아직 구속이 완벽하지 않았으나 개막까지 충분히 끌어올릴 시간이 있고, 일단 등판을 할 수 있을 정도의 몸 상태를 찾은 것도 고무적이다. 시범경기를 거치며 계속 등판해 몸을 예열한다면 개막에는 정상 컨디션으로 대기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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