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07 (토)

    대만, 일본에 뺨맞고 체코에 화풀이...14-0 콜드게임 승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페어차일드 만루포-장위 3타점 맹활약

    린위민 등판으로 한국전 선발 카드 변화

    [도쿄=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전날 일본에게 호되게 뺨을 맞은 대만 야구대표팀이 체코를 상대로 화풀이를 제대로 했다.

    대만은 7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조별리그 체코와 경기에서 14-0으로 이겼다. 경기는 7회 콜드게임으로 종료됐다.

    이데일리

    대만 야구대표팀의 정충체(왼쪽)와 스튜어트 페어차일드가 득점을 올린 뒤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앞서 5일 호주전(0-3)과 6일 일본전(0-13)에서 단 한 점도 뽑지 못하고 2연패했던 대만은 이날 체코를 상대로 타선이 폭발하며 대회 첫 승을 올렸다.

    대만은 8일 정오 한국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8강 진출 가능성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한국전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총력전이 불가피하다. 반면 한국과 호주, 대만에 모두 패한 체코는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대만은 1회초부터 기선을 잡았다. 선두 타자 정충체와 스튜어트 페어차일드가 연속 번트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이어진 더블 스틸 상황에서 체코 포수의 송구 실책이 나오며 선취점을 얻었다. 이번 대회 대만의 첫 득점이었다. 이어 장위의 좌전 적시타를 더해 2-0으로 앞섰다.

    2회초에는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대만은 2사 만루에서 페어차일드가 체코 선발 얀 노바크의 공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점수를 6-0으로 벌렸다.

    대만은 이후에도 공격의 흐름을 이어갔다. 4회초 2사 2·3루에서 장위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다. 5회에는 전전웨이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보태 9-0까지 달아났다.

    6회초에도 대만은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로 체코를 흔들었다. 도루와 안타를 묶어 5점을 더 보태며 14-0을 만들어 7회 콜드게임 승리를 완성했다.

    대만 마운드는 선발 좡전중아오에 이어 린위민이 이어 던지며 체코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특히 한국전 선발 후보로 거론되던 린위민은 이날 2⅓이닝 동안 30개 공을 던졌다. 이에 따라 다음날 열리는 한국전에는 등판이 어렵게 됐다. 대만의 투수 운용에도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