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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7 (토)

    이슈 경찰과 행정안전부

    강선우 '공천헌금' 의혹 구속 후 첫 경찰 조사 …7시간 30분 만에 종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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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천헌금 1억원 등 그간 의혹 폭넓게 질문

    김경 전 시의원과의 대질조사 없이 진행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강선우 무소속 의원의 공천헌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7시간 30분 만에 강 의원의 구속 후 첫 조사를 마쳤다. 경찰은 조사에서 공천헌금 관련 혐의뿐 아니라 강 의원이 연루된 각종 의혹을 함께 다룬 것으로 파악됐다.

    이데일리

    1억 공천헌금 의혹을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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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강 의원의 형법상 배임수재와 정치자금법,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조사했다. 당초 김경 전 시의원과의 대질조사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김 전 시의원은 이날 조사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강 의원은 지방선거를 약 5개월 앞둔 2022년 1월 서울 용산구 한 호텔에서 시의원 후보 공천과 관련해 김경 전 시의원과 1억원이 든 쇼핑백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강 의원이 김 전 시의원으로부터 ‘쪼개기 후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함께 수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 5일에는 김 전 시의원의 구속 후 첫 조사를 진행했다.

    이 사건은 2022년 4월 강 의원이 당시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 간사였던 무소속 김병기 의원과 공천헌금 처리 방안을 논의하는 녹취록이 지난해 말에 공개되면서 알려졌다. 해당 녹취록에는 강 의원이 김 의원에게 울먹이며 “살려달라”고 읍소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대화 후 이튿날 김경 전 시의원은 민주당 강서구 서울시의원 후보로 단수 공천을 받았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달 5일 강선우 의원과 김경 전 시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강 의원의 체포동의안은 같은 달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재석 의원 263명 중 찬성 164명으로 통과됐다. 이후 지난 4일 이종록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두 사람에 대해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은 당분간 서울 마포경찰서 유치장에 구금된 상태로 수사받게 된다. 사건이 서울중앙지검에 송치되면 두 사람의 신병은 서울구치소로 옮겨진다. 경찰에서는 구속 후 10일 내에 검찰에 피의자의 신병을 넘겨야 하기 때문에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은 다음 주 중 검찰에 구속 송치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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