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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중국 언론도 한국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의 압도적인 상승세를 집중 조명했다.
특히 중국 여자 단식 전설 셰싱팡이 세운 기록이 안세영에 의해 깨지면서 현지 매체도 그의 연승 행진을 크게 다뤘다.
중국 매체 넷이즈는 7일(한국시간) "안세영이 셰싱팡을 넘어섰다. 국제대회 35연승을 달성하며 역사상 2위에 오르는 대기록을 작성했다"고 보도하며 세계 여자 단식 역사에 새로 쓰인 기록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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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은 영국 버밍엄 유틸리타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1000 전영오픈 여자 단식 8강에서 인도네시아의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를 2-0(21-11 21-14)으로 완파했다. 단 39분 만에 경기를 끝낼 정도로 압도적인 경기력이었다.
경기 흐름은 일방적이었다. 1게임 초반에는 5-6으로 뒤지며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지만, 이후 안세영이 무려 11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단숨에 승기를 잡았다. 순식간에 점수 차를 벌린 안세영은 21-11로 첫 게임을 가져가며 경기 분위기를 완전히 장악했다.
2게임에서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안세영은 초반 3-2로 앞선 이후 연속 득점을 이어가며 격차를 벌렸고, 단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와르다니를 압도했다. 결국 21-14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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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승리로 안세영은 공식전 35연승을 달성했다.
이번 승리로 셰싱팡이 보유했던 34연승 기록을 넘어 여자 단식 역사상 연승 기록 2위에 올랐다. 현재 여자 단식 최다 연승 기록은 인도네시아 전설 왕련샹이 세운 국제대회 59연승이다.
연승 기록뿐 아니라 경기력 역시 압도적이다. 안세영은 지난해 10월 덴마크 오픈 이후 국제대회에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으며 세계 최강의 위용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전영오픈에서도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다.
'넷이즈' 역시 이 사실을 보도하며 안세영의 경기 후 인터뷰를 전했다.
전영오픈 공식 채널을 통해 전한 소감에 따르면, 안세영은 "나는 내 경기력에 만족하지만 오늘 경기가 쉽지는 않았다"며 "인내심을 가지고 경기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35연승 기록에 대해서는 여유 있는 반응을 보였다. 안세영은 웃으며 "전혀 질리지 않는다. 항상 이기고 싶고, 항상 멋진 경기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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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안세영 앞에는 또 하나의 큰 승부가 기다리고 있다. 준결승 상대는 중국의 천위페이다. 두 선수는 여자 단식에서 가장 치열한 라이벌 관계로 평가받는다.
흥미롭게도 두 선수는 올해 아직 맞대결을 치르지 않았다. 지난 1월 말레이시아 오픈에서도 준결승에서 만날 예정이었지만 천위페이가 경기 전 부상으로 기권하면서 대결이 성사되지 않았다. 결국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전영오픈 무대에서 올해 첫 맞대결이 펼쳐지게 됐다.
두 선수의 상대 전적은 14승 14패로 완전히 균형을 이루고 있다. 넷이즈 역시 "두 선수의 맞대결은 지금까지 14승 14패로 팽팽하다"고 전하며 이번 준결승을 최대 관심 경기로 꼽았다.
안세영은 천위페이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담담한 각오를 밝혔다. 그는 "먼저 잠을 잘 것"이라고 웃은 뒤 "내일 최선을 다하고 인내심을 가지고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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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위페이 역시 준결승을 앞두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안세영과 맞대결에 대한 질문을 받자 "코트 위에서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만약 이번 경기에서 안세영을 꺾는다면 천위페이는 3년 만에 전영오픈 결승에 복귀하게 된다.
세계 최고 권위의 배드민턴 대회 전영오픈에서 이어지는 안세영의 연승 행진에 중국 언론까지 주목하고 있다.
35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셔틀콕 여제'가 또 하나의 승리를 통해 결승 무대까지 올라설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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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대한배드민턴협회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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