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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7 (토)

    [WBC] 이정후, 화제 모은 목걸이에 "행운의 상징…당연히 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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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한국 야구대표팀 주장 이정후
    [촬영 이대호]


    (도쿄=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대표팀 주장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지난 5일 체코전에서 목걸이 때문에 화제가 됐다.

    그는 검은색 클로버 모양 메달을 여러 개 연결한 귀금속 전문 브랜드 제품을 착용하고 경기를 뛰었다.

    7일 일본 도쿄의 도쿄돔에서 열릴 일본과 C조 조별리그를 앞두고 만난 이정후는 "그렇게 화제가 될 줄은 몰랐다. 그냥 행운의 상징이다. 클로버가 행운을 뜻하지 않나"라며 "우리 팀에 조금이라도 행운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보통 야구 선수들은 금으로 된 사슬 목걸이를 많이 착용한다.

    그러나 이정후가 착용한 제품은 목에 딱 달라붙는 제품이다.

    그는 "미국 선수들은 짧은 목걸이를 많이 쓰더라. 주렁주렁한 것을 차면 뛸 때 거슬리더라"면서 "검은색 클로버를 고른 것도 우리 팀(샌프란시스코)을 상징하는 색 가운데 하나라서"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저마이 존스, 이정후와 솔로 홈런 자축
    (도쿄=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C조 1차전 한국과 체코의 경기. 8회말 2사 한국 저마이 존스가 솔로 홈런을 친 뒤 이정후와 자축하고 있다. 2026.3.5 hwayoung7@yna.co.kr


    이정후는 운명의 일본전에도 자기 돈으로 직접 산 행운의 목걸이를 차고 나간다.

    그는 "화제가 됐다고 해서 안 하고 나가는 것도 이상한 것 같다"면서 "이 목걸이는 야구장에서만 찬다. 밖에서 차면 안 어울리는 것 같다"며 웃었다.

    지난 5일 체코전에서 수비 도중 살짝 발목을 접질렸던 그는 정상 컨디션으로 이날 일본전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출격한다.

    일본 선발 투수는 왼팔로 강속구를 뿌리는 기쿠치 유세이(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다.

    이정후는 "기쿠치는 작년에 한 번 상대해봤는데 공도 빠르고 디셉션(공을 숨기는 동작)도 좋다"면서 "WBC는 투구 수 제한이 있어서 선발 투수라도 초반부터 강하게 던질 것이다. 무척 좋은 공을 던질 것"이라고 경계했다.

    이어 "저와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는 기쿠치를 상대한 경험이 있다. 밝힐 수는 없지만, 선수들과 상대할 방법을 공유했다"고 소개했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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