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부담 덜고 ‘타격 해결사’ 역할 집중
김도영 3루, 위트컴 1루 출전
8일 대만전에 5번 지명타자로 나서는 문보경.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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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보경은 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조별리그 대만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한국 타선은 김도영(KIA)-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이정후(샌프란시스코)-안현민(KT)-문보경-셰이 위트컴(휴스턴)-김주원(NC)-박동원(LG)-김혜성(LA다저스) 순서로 타석에 들어선다.
문보경이 맡았던 1루수 자리는 위트컴이 책임진다. 위트컴은 소속팀에서도 내야 전포지션을 소화했다. 대신 앞선 두 경기에서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김도영이 선발 3루수로 나선다. 다른 포지션은 앞선 두 경기와 같다.
전날 일본전에서 1루수로 선발 출전했던 문보경은 7회말 수비 도중 마키 슈고의 파울 타구를 잡으려다 전력 질주 끝에 펜스와 강하게 충돌했다.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허리 쪽에 충격이 남았다.
류지현 대표팀 감독은 경기 전 “펜스와 충돌한 문보경이 허리 쪽에 조금 자극이 있다”며 “오늘 경기까지는 수비에서 부담을 주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대표팀은 대신 뜨거운 타격감을 그대로 살리기로 했다. 이번 대회에서 문보경의 방망이는 이미 여러 차례 승부의 흐름을 바꿔 놓았다.
문보경은 5일 체코전에서 1회 선제 만루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1사구 5타점 3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어 7일 일본전에서도 1회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는 등 3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으로 중심타선의 역할을 해냈다.
대표팀 타선에서도 문보경은 결정적인 순간마다 장타를 터뜨리며 공격의 심장 역할을 하고 있다. 수비 대신 지명타자로 나서지만 방망이만큼은 그대로 믿고 맡겼다.
마운드에는 베테랑 류현진이 오른다. 조별리그 운명이 걸린 경기에서 대표팀은 경험 많은 좌완 에이스에게 승부수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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