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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0 (화)

    “나는 가만히 있지 않을 것” 린샤오쥔 대표팀 탈락 후 반응... 중국 쇼트트랙 판 바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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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

    [OSEN=민경훈 기자] 11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2023 KB금융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본선 경기가 진행됐다.남자 500m 결승에서 중국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페널티로 실격이 된 후 퇴장하며 아쉬워하고 있다. 2023.03.11 / rumi@osen.co.kr


    [OSEN=우충원 기자]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대표팀 제외 이후 강한 의지를 드러냈지만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방향은 세대교체 쪽으로 기울고 있는 분위기다.

    중국 소후는 최근 자국 쇼트트랙 대표팀 상황을 분석하며 세계선수권대회 명단에서 제외된 린샤오쥔의 상황을 집중 조명했다.

    국제빙상경기연맹은 오는 14일부터 사흘 동안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대회를 앞두고 발표된 중국 대표팀 명단이 큰 화제가 됐다.

    이번 명단에서 린샤오쥔을 비롯해 쑨룽, 류샤오앙 등 중국 남자 대표팀의 핵심 선수들이 모두 제외됐기 때문이다. 세 선수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인전에서도 중심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됐던 선수들이다.

    특히 중국 쇼트트랙의 대표 스타로 자리 잡은 린샤오쥔이 빠진 점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두고 중국이 본격적인 세대교체에 나섰다는 분석이 이어졌다.

    다만 다른 해석도 존재한다. 일부에서는 최근 몇 년 동안 부상 문제를 겪어온 린샤오쥔의 컨디션 관리 차원에서 내려진 결정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소후에 따르면 린샤오쥔은 대표팀 제외 소식을 접한 뒤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나는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다. 끝까지 인내하고, 어려운 길을 고수할 것이다. 계속해서 믿어달라"며 앞으로도 도전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중국 내부에서는 이번 결정이 단순한 휴식이 아닌 전략적인 변화라는 분석도 나온다. 중국 매체 넷이즈는 이번 명단에서 린샤오쥔을 포함한 귀화 선수들이 제외된 점을 주목했다.

    매체는 중국이 이번 세계선수권대회를 통해 대표팀 체질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귀화 선수 중심의 구성을 줄이고 새로운 선수들을 중심으로 팀을 재편하려는 움직임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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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민경훈 기자] 11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2023 KB금융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본선 경기가 진행됐다.남자 500m 결승에서 중국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페널티를 받고 탈락하며 아쉬워하고 있다. 2023.03.11 / rumi@osen.co.kr


    넷이즈는 중국의 이번 결정이 즉흥적으로 내려진 것이 아니라며 장기적인 계획에 따른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젊은 선수들에게 국제 대회 경험을 제공하고 향후 대표팀의 핵심 자원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포석이라는 것이다.

    또한 이러한 전략이 단순히 현재 성적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2030년 동계올림픽을 염두에 둔 장기적인 준비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린샤오쥔이 복귀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지만 중국 대표팀이 세대교체를 중심으로 새로운 전력을 구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향후 대표팀 구성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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