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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0 (화)

    ‘사이영상 클래스 미쳤다’ 160km 쾅! 스킨스, 멕시코 4이닝 KKKKKKK 무실점 압도…저지+앤서니 홈런까지 터졌다 [W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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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

    [사진] 폴 스킨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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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이후광 기자] 내가 바로 만장일치 사이영상 수상자다.

    미국 드림팀의 에이스 폴 스킨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다이킨 파크에서 열린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B조 조별예선 멕시코와 3차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1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 60구 완벽투를 뽐냈다.

    1회초 선두타자 재런 듀란을 파울팁 삼진으로 잡고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1B-2S 유리한 카운트에서 7구 승부를 펼친 가운데 6구째 99.7마일(160km) 포심패스트볼로 파울을 유도한 뒤 7구째 90.4마일(145km) 체인지업을 결정구로 사용했다. 이어 랜디 아로자레나를 3루수 땅볼, 조나단 아란다를 7구 끝 좌익수 파울플라이 처리했다. 1회 투구수는 18개.

    0-0이던 2회초는 더욱 압도적이었다. 선두타자 알레한드로 커크, 로우디 텔레즈를 연달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보낸 뒤 나초 알바레즈 주니어를 2구 만에 중견수 뜬공 처리했다. 커크, 텔레즈에게 모두 97마일(156km)짜리 위력적인 하이패스트볼을 던져 마지막 헛스윙을 유도했다.

    스킨스는 여전히 0-0으로 맞선 3회초 첫 위기를 맞이했다. 선두타자 닉 곤잘레스, 알렉 토마스를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잡으며 순항한 가운데 조이 오티즈를 만나 내야땅볼을 유도했으나 2루수 브라이스 투랑의 송구 실책이 발생했다. 이어 듀란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했지만, 우익수 애런 저지가 2루를 지나 3루를 노린 오티즈를 향해 레이저 송구를 시전하며 보살을 기록했다. 이닝 종료.

    스킨스의 호투를 등에 업은 미국은 3회말 애런 저지의 투런포, 로만 앤서니의 스리런포를 묶어 대거 5득점했다.

    4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스킨스는 선두타자 아로자레나를 6구 끝 루킹 삼진 처리했다. 6구째 싱커가 바깥쪽으로 다소 빠졌으나 행운의 스트라이크콜을 받았다. 이에 멕시코 감독이 더그아웃에서 주심을 향해 볼 판정을 격하게 어필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OSEN

    [사진] 폴 스킨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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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킨스는 후속타자 아란다를 만나 볼 3개를 연달아 던졌다. 이어 4구째 싱커가 몸쪽 낮은 스트라이크존을 관통했으나 볼넷 판정이 나왔다. 주심의 이른바 보상 판정이 작용한 결과로 보였다. 이후 커크에게도 안타성 타구를 허용했지만, 유격수 바비 위트 주니어의 환상적인 호수비에 힘입어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스킨스는 후속타자 텔레즈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다사다난했던 이닝을 끝냈다.

    스킨스는 5-0으로 앞선 5회초 개럿 클레빈저에게 바통을 넘기고 기분 좋게 경기를 마쳤다.

    스킨스는 2024시즌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년 만에 미국을 대표하는 투수로 우뚝 섰다. 첫해 23경기 11승 3패 평균자책점 1.96의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며 내셔널리그 올스타, 신인왕을 차지했고, 지난해 32경기 10승 10패 평균자책점 1.97 216탈삼진 활약 속 올스타 선정에 이어 만장일치 사이영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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