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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1 (수)

    '복식 천재' 서승재 어깨 봤나요? 841조원 中 대기업 광고가 '딱'…14억 대륙에서도 인기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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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복식 파트너 김원호와 함께 한국 배드민턴 역사를 쓴 서승재(이상 삼성생맹)가 지난해부터 개인 후원을 받은 후 국제대회를 휩쓸고 있다.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서승재-김원호 조는 지난 9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유틸리타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전영 오픈 남자복식 결승에서 아론 치아-소위익(말레이시아·세계 2위) 조를 상대로 게임스코어 2-1(18-21 21-12 21-19)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서승재-김원호 조는 1시간3분 혈투 끝에 역전승을 거두면서 전영 오픈 연패에 성공했다.

    더불어 현 대표팀 사령탑인 박주봉 감독이 현역 시절 김문수와 콤비를 맞춰 1985~1986년 2연패를 일궈낸 이후 40년 만에 처음으로 같은 종목 2년 연속 우승을 하는 한국 남자복식 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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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이날 경기에선 서승재 유니폼 오른쪽 어깨 쪽에 중국의 세계적인 전자상거래 플랫폼 '알리 익스프레스' 기업 로고가 달려 있어 눈길을 끌었다.

    알리 익스프레스 모기업인 알리바바의 경우 2021년 기준 총자산이 5720억 달러(841조원)에 달하는 중국 대표 기업이란 점을 고려하면 서승재 개인의 상품성이 잘 드러나는 셈이다.

    대한배드민턴협회 관계자는 "서승재는 강민혁(상무)와 함께 2025년부터 오른쪽 어깨에 '알리 익스프레스' 로고를 부착하게 됐다"라며 "협회는 협회 후원사와 상충되지 않는 선에서 승인을 해줬다"라고 설명했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지난해 4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동문 회장이 새 회장으로 취임한 후 행정에서 많은 개선이 있었다.

    김 회장은 선수들이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지난해 5월 개인 스폰서를 허용했고, 서승재는 물론 안세영, 김원호 등 대표급 선수들이 용품 후원을 통해 자신 있게 선수 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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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 스폰서 허용은 선수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됐다. 당장 서승재는 지난해 1월 김원호와 복식 조를 결성하자마자 11관왕에 올라 1988년 중국의 리융보-톈빙이 조가 세웠던 남자 복식 역대 한 시즌 최다 우승(10회)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서승재는 지난해 초 진용과 짝을 이뤄 태국 마스터스(슈퍼 300)도 우승한 적이 있어, 2025시즌 12번째 트로피를 품었다.

    이 외에도 서승재는 지난해 틈틈이 중국을 찾아 왕창(남자복식), 황야총(혼합복식) 등과 짝을 이뤄 중국 슈퍼리그에 출전하는 등 중국 내에서도 인기와 인지도가 높다. 배드민턴 최강 중국에서도 '복식 최고수'로 명성을 떨치고 있고 그런 면모가 중국, 그리고 배드민턴 인기가 상한가인 동남아에서도 먹혀든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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