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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1 (수)

    "내 옆자리가 위트컴" 와이스 전생에 한국인이었나, 한국과 인연 이렇게 이어지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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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KBO리그서 인생역전을 이룬 라이언 와이스(휴스턴 애스트로스)의 한국과 인연이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까지 이어졌다. 와이스의 스프링트레이닝 클럽하우스 옆자리를 쓰는 선수가 공교롭게도 셰이 위트컴이었다. '우주 아빠' 와이스는 또 한번 한국 사랑을 재확인했다.

    와이스는 유튜브 채널 이영미의 썸타임즈와 인터뷰에서 한국 WBC 대표팀의 선전을 응원하는 한편 위트컴과 인연을 들려줬다. 라커룸에서 바로 옆자리를 쓰는 선수가 위트컴이라며, 위트컴이 자신에게 한국이 어떤 나라인지 물어봤다고 얘기했다.

    와이스는 "내 라커룸 옆자리 동료도 지금 한국 국가대표다"라며 "위트컴이 한국에 대해 물어봤는데 직접 경험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많이 알려주지 않았다"고 했다. 또 "한국에 가면 내가 왜 한국을 사랑하는지 알 수 있을 거라고 했다"며 "마이애미에 오게 된 것 축하한다. 여러분이 더 높은 곳을 얼마나 원하는지 잘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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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이스는 지난 2024년 한화 이글스에 리카르도 산체스의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해 정식 외국인 선수로 자리를 잡았다. 지난해에는 코디 폰세(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함께 원투펀치를 이루며 한화를 한국시리즈에 올려놨다.

    미국 독립리그와 대만 프로야구에서 뛰던 와이스는 한화, 한국에서 인생이 달라졌다고 할 만큼 큰 변화를 겪었다. 6주 10만 달러에 한화로 이적해 최대 95만 달러에 재계약했고, 한화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휴스턴과 1+1년 최대 1000만 달러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거가 됐다.

    와이스가 한국에 갖는 애정은 단순히 돈과 성공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다. 와이스와 그의 아내 헤일리 브룩스는 한국 문화에도 강한 애착을 가졌다. 둘 사이에 태어난 아이의 미들네임을 '우주'로 짓기도 했다.

    그래서인지 와이스는 한국에서의 2년이 미국에서 보낸 삶 만큼이나 길게 느껴진다. 와이스는 "지난 몇 년 동안 아시아에 있었고 우리 가족은 아시아를 너무나 사랑한다. 아시아가 그립기도 하지만 미국에서 문화 충격을 느끼기도 한다. 다들 영어로만 대화하는 게 나에게는 오히려 이상한 일이다. 한국에 있을 때처럼 다른 언어가 들리지 않는 게 낯설다"며 웃었다.

    한국에서 배운 예절을 미국에서도 적용하고 있다. 아직도 심판에게 고개 숙여 인사를 한다. 와이스는 "한국에는 존중을 표현하는 방식이 많다. 미국에서도 그런 태도를 가졌으면 하는 것들이 있다. 상대에 대한 예의를 갖추는 법을 한국에서 배웠다. 그 문화를 좋아하고 존중해서 미국에서도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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