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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13일(한국시간) “이고르 투도르 감독을 향한 경질 압박이 커지는 가운데, 토트넘 감독 후보로 거론된 클린스만이 관련 질문에 답했다”고 보도했다.
클린스만은 한국 축구 팬들에게 여전히 논란의 인물로 남아 있다. 그는 한국 대표팀을 이끌 당시 AFC 아시안컵 우승을 목표로 내세웠지만, 준결승에서 요르단 축구 국가대표팀에 패하며 대회를 마쳤다. 당시 대표팀에는 손흥민을 비롯해 이강인, 황희찬, 김민재 등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는 핵심 자원들이 대거 포진해 있었기 때문에 아쉬움은 더 크게 남았다.
대회 기간 동안 클린스만의 지도 방식 역시 도마에 올랐다. 잦은 해외 일정과 방송 출연, 국내 리그 관찰 부족 논란 등이 이어졌고, 선수 선발 과정에서도 변화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뒤따랐다. 비판이 거세질 때마다 그는 아시안컵 우승을 향한 과정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상황을 설명해 왔다.
탈락 이후 진행된 귀국 인터뷰도 팬들의 반응을 더욱 자극했다. 감독직 유지 여부를 묻는 질문이 나오자 클린스만은 특유의 미소와 함께 “좋은 질문이다”라고 말한 뒤, 대표팀을 이끄는 일이 여전히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요르단이 준결승에서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줬다”며 상대 팀을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하지만 결과와 경기력 모두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 속에서 여론은 빠르게 악화됐다. 일부 팬들은 경기장에서 불만을 표출했고, 온라인에서는 경질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실제로 국민동의청원 게시판에는 클린스만 감독 해임을 요구하는 글이 올라와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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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기 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남긴 발언도 큰 파장을 낳았다. 요르단전 패배 직후 그는 “대표팀 활동을 계속할 수 있을지 고민해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하며 은퇴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럼에도 클린스만은 한국 대표팀 경험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그는 최근 멕시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보낸 시간은 매우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 한국 선수들은 뛰어난 재능을 갖추고 있으며 이미 많은 선수들이 유럽 무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ESPN과의 인터뷰에서는 토트넘 감독직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그는 “토트넘 같은 클럽의 감독 자리를 마다할 사람은 없을 것”이라면서도 “클럽의 역사와 감정을 이해하고 선수단과 감정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려면 전술적인 능력뿐 아니라 팀을 하나로 묶는 힘이 중요하다. 선수들이 끝까지 싸우려는 의지를 끌어낼 수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최근 지도자 경력과 성과를 고려하면 토트넘이 실제로 클린스만을 차기 감독으로 선택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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