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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6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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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베이징 영웅 전원 국대 은퇴…김광현 이어 류현진도 굿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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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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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류현진이 은퇴를 선언하면서 2008년 베이징올림픽 영웅들이 모두 태극마크를 내려놓게 됐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WBC 8강 도미니카공화국과 경기에서 0-10으로 7회 콜드게임 패배를 당했다.

    류현진은 이날 경기 후 공동 취재구역에서 향후 국가대표 계획을 묻는 질문에 "이제는 마지막인 것 같다"며 사실상 국가대표를 은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마지막이 아쉽게 끝난 것 같지만, 특별한 감회가 있다기 보다 그래도 지금까지 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덤덤하게 이야기했다.

    류현진은 2006년 프로 데뷔 반 년 만에 도하 아시안게임을 통해 처음으로 태극 마크를 달았다.

    이어 2008년 베이징 올림픽, 2009년 WBC,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도 한국 대표팀 마운드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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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대회를 통해 16년 만에 다시 태극 마크를 달게 된 류현진은 지난 8일 도쿄 돔에서 대만을 상대로 선발 등판해 3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선발 중책을 맡은 류현진은 1.2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류지현 감독은 류현진에 대해 "고맙다는 이야기를 먼저 하고 싶다"며 "류현진은 제가 작년 2월에 국가대표 감독이 된 이후 꾸준히 국가대표가 되기를 바랐다"고 밝혔다.

    이어 "성적이나 태도 면에서 굉장히 모범적이었고, 그래서 이 나이까지 대한민국 야구대표팀 선발 투수로 경쟁력을 가졌다고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또 "오늘 2회를 마치고 마운드를 내려왔으면 완벽하게 자기 역할을 마친 것이었겠지만, 그런 부분이 아쉽다"며 "대표팀 최고참으로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경기였다"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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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을 끝으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국가대표팀에서 뛰었던 선수들은 모두 국가대표팀 역사가 됐다. 류현진보다 한 살 어린 김광현은 2023년 WBC 대회를 마친 뒤 태극마크를 벗었다.

    이미 당시 류현진과 함께 베이징 금메달을 목에걸었던 선수들 대부분이 지도자 또는 방송위원으로 새 삶을 살고 있다. 현역 선수로는 류현진 김광현과 함께 강민호, 김현수, 이용규 5명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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