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유럽 챔피언과 남미 챔피언의 맞대결인 2026 피날리시마가 결국 개최되지 못하게 됐다.
당초 이 경기는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와 스페인 신성 라민 야말이 맞붙는 역사적인 대결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중동 지역의 군사 충돌과 일정 갈등 및 개최지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얽히면서 결국 무산됐다.
유럽축구연맹(UEFA)는 15일(한국시간) 공식 발표를 통해 피날리시마 취소를 발표했다.
피날리시마는 유럽과 남미 챔피언이 맞붙는 대회로, UEFA와 남미축구연맹(CONMEBOL)의 협력 프로젝트로 운영된다. 이 대회는 2022년 런던 웸블리에서 부활했으며 당시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가 이탈리아를 3-0으로 꺾고 우승했다.
그러나 이번 2026년 피날리시마는 시작 전부터 변수가 많았다. 이 경기는 원래 카타르 도하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었는데, 카타르가 현재 중동 지역의 군사 충돌 여파로 스포츠 일정에 큰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2월 말 이란을 공습한 이후 중동 전역에서 군사 긴장이 격화됐고, 이후 이란의 보복 공격까지 이어지면서 여러 국가가 항공 운항을 중단했다. 이로 인해 카타르를 포함한 중동 상공이 사실상 폐쇄되면서 대회 개최 자체가 어려워졌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UEFA는 경기 취소를 막기 위해 여러 대안을 제시했다.
가장 먼저 제안된 방안은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의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3월 27일 단판 경기를 치르는 것이었다. 관중석 역시 양 팀 팬을 50대50으로 배분하는 방안까지 포함됐다. 그러나 이 제안은 아르헨티나 측에 의해 거절됐다.
두 번째 대안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이었다. 마드리드에서 1차전을 치르고, 이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2차전을 치르는 방안이었다. UEFA는 두 번째 경기의 경우 2028년 유로와 코파 아메리카 이전 A매치 기간을 활용하는 방식까지 검토했다. 하지만 이 역시 아르헨티나 축구협회가 받아들이지 않았다.
UEFA는 성명을 통해 "중립 유럽 개최지를 찾아 3월 27일 또는 30일에 경기를 치르는 방안까지 제시했지만 이 역시 거절됐다"고 밝혔다.
결국 일정 협상은 끝내 결렬됐다. UEFA는 "아르헨티나는 월드컵 이후 경기를 치르자고 역제안했지만 스페인은 가능한 날짜가 없었다"며 "마지막으로 아르헨티나는 3월 31일에만 경기할 수 있다고 밝혔는데 이는 현실적으로 실행 불가능한 날짜였다"고 설명했다.
사진=SNS / 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