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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은 15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월드챔피언십’ 결승에서 한지은(에스와이)을 세트 점수 4-1(9-11 11-5 11-7 11-1 11-2)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김가영은 프로당구 사상 최초로 월드챔피언십 3연속 우승 대업을 완성했다.
여자당구 레전드로서 입지를 더 공고히 했다.
왕중왕전 격인 월드챔피언십에서 들어올린 트로피만 4개에 이른다.
김가영은 월드챔피언십이 시작된 2020-2021시즌 이래 총 6번의 대회 중 4차례나 왕좌를 꿰차 여제 타이틀에 완벽히 부합하는 커리어를 쌓고 있다.
김가영은 올 시즌 통산 18승을 수확했다.
개막전인 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부터 정상을 석권해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어 4차 투어(SY 베리테옴므 챔피언십)와 5차 투어(크라운해태 챔피언십), 그리고 대망의 월드챔피언십까지 4승을 쓸어 담았다.
시즌 우승 상금은 2억2950만 원으로 이 부문 1위를 굳게 지켰다.
이날 우승 상금 1억 원을 추가한 김가영은 누적 상금으로 9억1130만 원을 쌓았다.
여자 선수로는 처음이자 남녀 통틀어 역대 4번째 통산 상금 9억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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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4차 투어(크라운해태 챔피언십 한가위)서도 김가영에게 쓴잔을 마신 한지은은 또 한 번 여제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분루를 삼켰다.
대회 한 경기서 가장 높은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웰컴톱랭킹’(상금 400만 원)은 16강에서 김민영(우리금융캐피탈)을 상대로 3.000을 기록한 차유람(휴온스)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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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은 불안했다. 1세트를 한지은에게 9-11(9이닝)로 내줬다.
하나 김가영은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2세트를 11-5(9이닝)로 따내 빠르게 세트 점수 균형을 회복했다.
3세트 역시 11-7(8이닝)로 가져가 단박에 리드를 손에 쥐었다.
3-6으로 끌려가던 6이닝째 하이런 7점을 쓸어 담는 장면이 백미였다. 순식간에 10-6으로 역전했고 8이닝에 남은 1점을 채워 11-7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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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트도 눈부셨다. 1이닝부터 하이런 7점으로 승기를 획득한 김가영은 3이닝째 3점을 올려 챔피언십 포인트를 만들었다.
4이닝째 비껴치기 공격을 완벽히 성공시켜 우승을 자축했다. 11-2(4이닝)로 매듭지으며 통산 4번째 왕중왕전 정상 등정을 완료했다.
이날 김가영 애버리지는 1.559.
이번 시즌 3차투어(NH농협카드 채리티 챔피언십)에서 기록한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의 1.533을 넘어 LPBA 결승 역대 최고 애버리지 기록도 아울러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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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최종전인 월드챔피언십을 마무리한 PBA는 17일 오후 4시30분부터 서울 그랜드워커힐 비스타홀에서 프로당구 시상식 ‘하나카드 PBA 골든큐 어워즈 2026’를 끝으로 올 시즌 대단원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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