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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7 (화)

    ‘은퇴 시즌 이런 날벼락이’ 국대 출신 41세 플레잉코치 손목 부상→시즌 초 결장 유력 “타석 부담스러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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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

    [OSEN=애리조나(미국), 이대선 기자] 1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 애슬레틱 그라운드에서 키움 히어로즈의 청백전이 진행됐다.키움은 3월 5일까지 미국 애리조나와 대만 가오슝에서 2025시즌 스프링캠프를 실시한다.키움 이용규가 경기를 바라보고 있다. 2025.02.14 /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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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이후광 기자] 은퇴 시즌 이런 날벼락이 있나. 2026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한 이용규(41) 키움 히어로즈 플레잉코치가 손목을 다쳐 시즌 정상 출발이 어려울 전망이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설종진 감독은 지난주 시범경기 현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용규 플레잉코치의 시즌 초반 결장 소식을 전했다.

    설종진 감독은 “아직 확실하게 결정된 건 없지만, 이용규 선수가 손목 부상을 당했다. 그래서 아직까지 기술 훈련을 완벽하게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라며 “아마 시즌 초반 경기 출전이 조금 힘들지 않을까 싶다”라고 우려의 시선을 드러냈다.

    전성기 시절 태극마크를 새기고 한국야구 영광의 순간을 함께한 이용규 플레잉코치는 2004년 LG 트윈스 2차 2라운드 15순위로 입단해 KIA 타이거즈, 한화 이글스를 거쳐 2021시즌부터 키움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해까지 히어로즈 5시즌 통산 기록은 343경기 타율 2할6푼3리 290안타 2홈런 87타점 175득점 34도루이며, 작년 4월 키움 플레잉코치로 선임됐다.

    이용규 플레잉코치는 지난해 선수로 14경기 타율 2할1푼6리(37타수 8안타) 7득점을 남기는 데 그쳤다. 7월 23일 고척 롯데 자이언츠전 2타수 1안타를 끝으로 1군 타석에 서지 못했다. 이에 은퇴가 점쳐지기도 했으나 종전 2억 원에서 40% 삭감된 1억2000만 원에 플레잉코치 생활을 연장했다. 그리고 2026시즌을 끝으로 유니폼을 벗겠다고 선언했다.

    이용규 플레잉코치는 지난달 대만 스프링캠프에서 “단장님과 올해가 은퇴 시즌이라고 결정을 했다. 사실 그렇게 큰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작년에도 은퇴를 할 수 있었다. 그냥 1년 미뤄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감사하게도 계약 과정에서 단장님이 좋은 마무리를 제시해주셨다. 몸 상태도 더는 버티기 어렵다고 생각해 은퇴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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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대구, 이석우 기자] 키움 히어로즈 이용규 138 2025.07.20 / foto0307@osen.co.kr


    이용규 플레잉코치는 지난 1월 초 우측 손목 수술을 받았다. 이에 대만 스프링캠프에서 코치 임무를 주로 수행하며 손목 재활을 병행했으나 더딘 회복으로 인해 플랜에 차질이 생겼다. 이용규 플레잉코치는 시즌 개막 후에도 당분간 배팅볼을 던지며 훈련을 돕고, 어린 선수들의 고민을 듣고 조언을 건네는 코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부상에서 회복하더라도 출전 기회는 그리 많지 않을 전망이다. 설종진 감독은 “이용규 선수는 플레잉코치로서 작년과 비슷하게 경기에 나갈 거 같다”라며 “아무래도 본인이 타석에 나가는 걸 조금 부담스러워한다. 꾸준히 출전하는 게 아니고 경기 중간 중간 나가다 보니 그런 거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용규 플레잉코치는 “지금이 은퇴를 선언하기에 가장 좋은 타이밍이라고 생각한다. 구단에서 좋은 그림으로 떠날 수 있게 배려를 해주셔서 감사하다. 이렇게 자연스럽게 마무리할 수 있는 시즌을 갖게 된다는 건 나에게 큰 행운이고 감사한 일이다”라며 구단에 감사를 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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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고척, 이대선 기자] 19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키움은 김선기, KT 소형준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이용규가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바라보고 있다. 2025.04.19 /sunday@osen.co.kr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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