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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6 (월)

    이슈 프로축구 K리그

    K리그1 통산 100번째 경기서 무득점 침묵 깨고 눈물 흘린 박상혁, 골 필요한 강원 ‘혈’ 뚫는다[플레이어 오브 더 라운드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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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강원 박상혁이 15일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린 안양전을 앞두고 100경기 출전 기념 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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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축구팀] 강원FC도, 박상혁도 ‘골’이 필요했다.

    스포츠서울은 ‘하나은행 K리그1 2026’ 3라운드 플레이어 오브 더 라운드(Player Of The Round)로 강원 스트라이커 박상혁을 선정했다.

    박상혁은 15일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린 FC안양과 경기에서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왼쪽 측면에서 모재현이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박스 안에서 골대 구석을 찌르는 헤더로 연결하며 시즌 마수걸이 골을 기록했다.

    득점 후 박상혁은 눈물을 흘렸다. 기뻐하거나 환호하는 세리머니 대신 고개를 숙였다. 동료도 박상혁에게 다가가 위로하고 격려했다.

    박상혁은 이번시즌 강원이 치른 공식전 6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김건희가 부상을 입어 전력에서 이탈하며 박상혁이 주전 스트라이커 자리를 홀로 지켜야 했다. 외국인 선수 아부달라는 팀과 리그에 적응하는 기간을 보내는 터라 박상혁의 부담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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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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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은 경기 내용, 경기력이 좋은 팀이다. 후방에서 짜임새 있는 빌드업으로 상대 파이널 서드까지 접근하는 플레이가 좋다. 문제는 결정력.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마무리 패스, 슛이 부정확한 게 이번시즌 강원의 최대 단점이다.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네 경기에서도 결국 골을 넣지 못해 8강에 가지 못했다. 스트라이커 박상혁의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앞선 5경기에서 침묵, 골이 나오지 않아 답답했던 그는 강력한 헤더 한 방으로 부담을 떨쳐버렸다. 팀은 1-1 무승부를 거뒀지만, 박상혁의 골이 나온 점은 개인적으로도, 팀에도 긍정적이다.

    마침 이날 경기는 박상혁의 K리그1 100번째 경기였다. 2021년 강원에서 프로로 데뷔한 그는 어는덧 6년 차에 접어들었다. 2025시즌 김천 상무에서 10골을 터뜨리며 수준급 골잡이로 성장, 입대 전과 비교해 입지가 넓어졌다. 당분간 김건희가 뛸 수 없기에 박상혁이 더 잘해야 강원도 산다. 일단 ‘혈’을 뚫었으니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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