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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기자] 관객들의 환호 속에 뜨겁게 극장을 달궜던 뮤지컬 <이터니티>(제작 ㈜알앤디웍스)가 3월 15일(일) 공연을 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뮤지컬 <이터니티>는 한때 시대의 아이콘이었던 1960년대 글램록 스타 '블루닷'과 그를 동경하는 청년 '카이퍼', 그리고 두 사람의 시간을 잇는 신비로운 존재 '머머'의 이야기를 그렸다. 작품은 거대한 우주를 연상시키는 무대 미학과 화려한 비주얼, 글램록 감성을 담은 스타일리시한 의상, 그리고 감각적인 글램록 사운드가 어우러져 독창적인 미장센을 완성했다. 음악을 매개로 서로를 기억하고 상처를 치유해가는 스토리는 관객들에게 묵직한 울림을 전하며 공연 내내 열렬한 반응을 이끌어냈다.
초연 이후 쏟아진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약 1년 만에 재연으로 돌아온 뮤지컬 <이터니티>는 한층 확장된 캐스팅과 완성도로 다시 한번 관객들을 만났다. 특히 '블루닷' 역에 새롭게 합류한 노민우와 유태율은 1960년대 글램록 스타의 화려한 아우라와 카리스마를 자신들만의 색깔로 표현하며 독보적인 캐릭터 싱크로율을 보여줬다. 초연에 이어 다시 무대에 오른 변희상, 현석준 또한 무대 위 스타의 찬란한 빛과 그 이면의 외로움까지 섬세한 연기를 통해 그려냈다. '카이퍼' 역의 이동수, 조민호, 김우성은 순수한 동경과 글램록을 향한 열정을 진정성 있게 표현해 극의 감정을 이끌었고, '머머' 역의 김보현, 박유덕, 박상준은 신비롭고 유쾌한 매력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연기로 작품의 중심을 잡았다. 이렇듯 배우들의 밀도 높은 연기는 블루닷, 카이퍼, 머머로 이어지는 서사를 무대 위에 생생하게 완성하며 작품의 몰입도를 높였다.
무엇보다 <이터니티>는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공연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초연 당시 록 뮤지컬 신드롬을 일으킨 저력을 입증하듯 이번 시즌 역시 커튼콜마다 객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의 떼창과 환호가 이어졌고, 회차를 거듭할수록 매 공연이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열기로 가득 찼다.
공연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린 것은 무대를 뒤흔드는 글램록의 사운드였다. 전자 바이올린과 전자 첼로를 포함한 6인조 밴드의 라이브 연주는 과감하고 풍성한 글램록 특유의 사운드를 무대 위에서 생생하게 구현했다. 여기에 배우들이 직접 연주하는 스타일로폰의 전자음이 몽환적인 분위기를 더하며 관객들을 '이터니티'의 세계로 깊이 끌어들였다.
무대 밖에서도 관객과의 소통은 이어졌다. 공연 막바지에는 본 공연 시작 전 로비에서 진행된 로비 음악회 '미니 마그네틱 하이웨이'를 통해 밴드의 라이브 연주에 배우들이 직접 노래를 선보이며 관객들과 더욱 가까이 호흡했다. 시공간이 뒤섞인 콘셉트 아래 카이퍼와 머머 역 배우들이 참여한 이 이벤트는 작품이 지닌 음악적 에너지와 서사를 색다른 방식으로 확장하며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뮤지컬로는 이례적으로 음악 방송과 유튜브를 통해 작품의 하이라이트 넘버 '이터니티 Reprise'를 선보이며 팬들과 만난 점 또한 돋보였다. 먼저 노민우와 조민호는 유튜브 라이브 콘텐츠 <잇츠라이브(it's Live)>에 출연해 밴드 사운드와 어우러진 라이브 무대로 색다른 매력을 전했다. 이어 지난 2월 MBC every1 <쇼! 챔피언> 무대에는 변희상과 조민호가 출연해 극 중 캐릭터인 '블루닷'과 '카이퍼'로 분해 공연의 세계관을 그대로 옮긴 무대를 완성했다. 두 배우의 안정적인 가창과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영상은 공개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며 팬들의 열띤 반응을 이끌어냈고, 응원봉으로 객석이 물드는 진풍경까지 더해지며 폭발적인 화제를 모았다.
이처럼 공연장 안팎을 넘나들며 관객과 함께 호흡한 뮤지컬 <이터니티>는 매 공연마다 새로운 열기를 만들어내며 뜨거웠던 102회의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국내 공연의 뜨거운 열기를 이어 뮤지컬 <이터니티>가 7월 일본 초연을 확정 지으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신호탄을 쐈다. 독보적인 작품성을 인정받은 뮤지컬 <이터니티> 일본 진출은 한국 창작 뮤지컬의 탄탄한 서사가 국경을 넘어 해외 관객들에게도 깊은 감동을 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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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현지 캐스팅 또한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영원 속의 존재 '블루닷' 역에는 일본의 실력파 배우 코이케 텟페이와 코니시 료세이가 낙점되었으며, '카이퍼' 역은 오노다 류노스케와 이토 아사히가 맡아 극의 긴장감을 더한다. 특히 작품의 신비로운 안내자 '머머' 역에는 다카라즈카 가극단 출신의 톱스타 미야 루리카가 출연을 확정했다. 미야 루리카는 이번 작품에서 젠더 프리(Gender-free) 캐릭터로서의 매력을 극대화하며, <이터니티>만의 독창적인 세계관에 신선하고 파격적인 에너지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뮤지컬 <이터니티>의 일본 투어는 오는 7월 10일부터 8월 9일까지 도쿄를 시작으로 나고야, 오사카 등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현지 팬들과 만난다. 국내에서 검증된 흥행 파워와 일본 최정상급 배우들의 만남이 어떤 시너지를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뮤지컬 <이터니티>는 '블루닷' 역에 노민우, 변희상, 유태율, 현석준, '카이퍼' 역에 이동수, 조민호, 김우성, '머머' 역에 김보현, 박유덕, 박상준이 출연했으며, 2025년 12월 27일부터 2026년 3월 15일까지 NOL 유니플렉스 1관에서 관객들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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