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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7 (화)

    '나혼산', 아동 성범죄 은폐한 日 출판사 미화했다가...뒤늦게 다시보기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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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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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HN 이윤비 기자) '나 혼자 산다'가 아동 성범죄 전과가 있는 작가를 재기용해 논란이 된 일본 출판사를 노출해 화제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는 기안84와 강남이 일본 공포 만화가 이토 준지를 만나기 위해 일본 도교 진보초 일대의 출판사 거리를 걷다가 소학관(쇼가쿠칸)을 방문했다.

    이때 제작진은 자막을 통해 '도라에몽', '명탐정 코난' 등을 배출한 '유서 깊은 출판사'로 소개했다.

    그러나 방송 직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아동 성범죄 논란의 중심에 선 소학관을 미화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소학관은 최근 과거 아동 성범죄 전력이 있는 만화가와 여고생 성추행 가해자인 스토리 작가를 가명으로 복귀시킨 사실이 발각돼 일본 내에서 강력한 보이콧 대상이 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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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성범죄 피해자가 직접 "출판사 측이 합의금을 제시하며 비밀 유지를 요구했다"고 폭로해 파문이 확산됐으며, 소학관은 지난 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관련 사실을 인정하며 "인권 존중 의식이 부족했음을 통감한다"며 사과했던 바 있다.

    또한 이날 '나혼산' 방송에서는 '명탐정 코난' 자료 포스터로 과거 욱일기 사용으로 논란이 된 '명탐정 코난' 극장판 '절해의 탐정' 포스터를 사용했다는 점에서도 비판이 뒤따랐다.

    논란이 확산하자 '나 혼자 산다' 측은 VOD 및 OTT 다시보기 서비스에서 쇼가쿠칸 외관과 소개 장면 등 관련 분량을 삭제했다. 다만, 제작진은 이번 사안과 관련해 별도의 공식 입장은 밝히지 않고 있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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