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8일 K리그1 4라운드 주중 경기…울산과 서울은 '1위 경쟁'
부천FC, 전북 현대에 3-2 역전승 |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가 마수걸이 승리를 향해 '3전 4기' 도전에 나선다. 상대는 개막 3경기 연속 패배가 없는 '다크호스' FC안양이다.
전북은 1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안양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4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개막 3경기에서 2무 1패에 그친 전북은 지난해 보여줬던 매서운 결정력과 튼튼한 뒷문을 잃었다.
1라운드 홈 경기에서 '승격팀' 부천FC의 공격수 갈레고에게 2골 1도움을 허용하며 2-3 역전패를 당하더니 김천 상무와 2라운드 원정에서도 0-1로 끌려가다 후반 추가시간 모따의 동점골로 힘겹게 1-1로 비겼다.
전북은 광주FC와 3라운드 원정에서도 13개의 슈팅을 시도하고도 0-0 무승부에 그쳤다.
전북이 개막 3경기 연속 승수를 쌓지 못한 것은 2024년 이후 2년 만이다.
2년 전 전북은 개막 6경기 연속 무승(3무 3패)에 빠졌고, 하위 스플릿까지 밀리는 굴욕 속에 10위로 시즌을 마쳤다.
지난해 거스 포옛 감독을 영입해 반전에 성공하며 우승을 맛본 전북은 이번 시즌 정정용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지만, 개막 3경기 연속 무승에 그쳐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자칫 이번 4라운드에서도 승수를 쌓지 못하면 정정용 감독의 지도력과 팀 분위기에도 심한 손상이 갈 수 있어 전북으로선 마수걸이 승리가 필요하다.
전북은 3경기에서 30개의 슈팅을 시도했고, 이 가운데 14개가 유효슈팅이었지만 결과물은 단 3골이었다.
이동준이 개막전에서 2골을 넣고, 모따가 2라운드에서 1골을 맛본 게 전부일 정도로 결정력이 바닥이다.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FC안양 선수들 |
전북이 첫 승리의 제물로 삼아야 하는 안양은 절대 쉽지 않은 팀이다.
지난 시즌 K리그1로 승격한 안양은 90분 내내 무서운 기동력을 유지하며 상위권 팀들을 진땀 나게 해 8위로 시즌을 마쳤다.
이번 시즌에도 안양은 개막 3경기 연속 무패(1승 2무)를 내달리며 '다크호스'의 이미지를 유지하고 있다.
개막전에서 지난 시즌 2위 대전하나시티즌과 1-1로 비긴 안양은 2라운드에서 제주SK FC에 2-1 승리를 따내고 3라운드에서 강원FC와 1-1로 비기며 3위에 랭크됐다.
1~2라운드에서 2골을 쏟아내는 맹활약을 펼친 안양의 마테우스는 전북의 '경계 순위 1순위'로 떠올랐다.
안양은 실점해도 득점으로 만회한다는 강력한 공격 의지가 팀컬러인 만큼 전북으로선 90분 내내 뛰어다니는 안양의 기동력을 제압하는 게 마수걸이 승리의 핵심이다.
'이동경 PK 결승골' 울산, 부천에 2-1 역전승 |
한편,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일정 때문에 두 경기밖에 치르지 못했지만, 나란히 2연승의 신바람을 내며 선두 다툼을 펼치는 울산 HD와 FC서울의 '1위 싸움'도 4라운드의 관전 포인트다.
울산은 18일 제주 원정을 치르고, 서울도 같은 날 포항 원정을 간다.
울산의 상대인 제주도 1무 2패에 그쳐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고, 서울이 맞붙을 포항도 2무에 그친 터라 총력전이 예상된다.
이밖에 개막 3경기째 만에 첫 패배를 당한 '승격팀' 부천(1승 1무 1패)은 18일 승리가 없는 강원FC(1무 1패)를 상대로 반전을 노리는 가운데 또 다른 승격팀인 인천 유나이티드(1무 2패)도 18일 대전 하나시티즌(3무)과 마수걸이 승리를 놓고 다툰다.
17일에는 개막 3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친 김천이 역시 무패(1승 2무)를 내달리는 광주와 대결한다.
◇ 하나은행 K리그1 2026 4라운드 일정
▲ 17일(화)
김천-광주(오후 7시 30분·김천종합운동장)
▲ 18일(수)
부천-강원(부천종합운동장)
인천-대전(인천전용구장)
제주-울산(제주월드컵경기장)
전북-안양(전주월드컵경기장)
포항-서울(포항스틸야드·이상 오후 7시 30분)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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