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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7 (화)

    '9전 9패' 천적 안세영 사라졌다, 그런데 또 충격패→절호의 우승 기회 스스로 걷어차다니…스위스 오픈 태국 선수에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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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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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안세영(삼성생명)에게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한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인도네시아∙세계 6위)가 안세영 없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에서 우승 기회를 스스로 날렸다.

    와르다니는 15일(한국시간) 스위스 세인트 야콥스트라세의 세인크야콥샬레에서 열린 수파니다 카테통(태국∙세계14위)과의 월드투어 스위스 오픈(슈퍼 300) 여자 단식 결승에서 0-2(11-21 15-21)로 완패했다.

    와르다니는 지난해 11월 호주오픈(슈퍼 500) 여자 단식 결승에 오른 뒤 4개월 만에 월드투어 결승에 진출했지만, 또다시 우승을 놓쳤다. 지난 2024년 코리아 마스터스(슈퍼 300) 우승 이후 1년 넘게 우승이 없다.

    스위스 오픈은 총상금 약 25만 달러(약 3억7400만원) 규모로 상위 등급인 슈퍼 500, 슈퍼 750, 슈퍼 1000 대회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선수들에게는 랭킹 포인트를 쌓을 수 있는 대회로 여겨지기 때문에 상위권 선수들도 출전하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직전 주에 영국에서 전영 오픈이 열렸기 때문에 상위권 선수들이 멀리 이동하지 않아도 스위스 오픈에 참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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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르다니는 안세영에게 계속 밀려 월드투어에서 결승 진출을 하지 못했다. 안세영과 상대 전적 9전 9패로, 한 번도 이긴 적이 없다. 특히 최근 두 차례 맞대결은 모두 8강이었다.

    1월 인도 오픈(슈퍼 750)과 이달 전영오픈(슈퍼 1000)에서 모두 안세영과 8강 맞대결을 가진 와르다니는 단 한 게임도 뺏지 못했다.

    지난해 11월 호주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도 안세영은 와르다니를 압도해 우승한 바 있다. 와르다니는 최근엔 안세영과 대결할 때면 "마음을 내려놓고 한다"고 밝힐 정도다.

    유독 안세영에 약하기 떄문에 안세영이 없는 이번 대회에서 와르다니는 우승을 원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태국 선수에게 발목을 잡히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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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르다니는 이번 대회 안세영을 비롯해 왕즈이(세계 2위), 천위페이(이상 중국∙세계 3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세계 4위) 등 여자 단식 4대 천왕이 모두 불참하면서 1번 시드를 받았다.

    준결승에서 오쿠하라 노조미(일본∙세계 22위)를 가볍게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한 와르다니는 린샹티(대만∙세계 17위)를 제압한 카테통을 상대했다.

    1게임 초반에 와르다니는 리드를 뻇겼다. 3-1로 앞서던 와르다니는 카테통에 무려 9연속 득점을 내주면서 허무하게 끌려갔다. 이후에 몇 점 뺏지 못한 와르다니는 무기력하게 1게임을 헌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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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게임은 팽팽했다. 역시 초반에 카테통에게 리드를 내준 와르다니는 0-4 상황에서 추격을 시작했다. 한때 8-7 역전에 성공했지만 다시 리드를 내줬다. 이후 11-11을 만들며 추격을 이어갔지만, 와르다니는 결국 2게임마저 헌납하고 말았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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