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미국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케데헌’의 주제가 ‘골든(Golden)’의 특별 공연이 펼쳐졌다. 작품 속의 걸그룹 ‘헌트릭스’의 보컬을 맡은 이재,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가 무대에 올랐다.
이날 무대는 한국 전통 요소와 K팝이 결합된 연출로 눈길을 끌었다. 장구 등 한국 전통 타악기 연주와 전통 춤, 판소리 공연이 먼저 펼쳐진 뒤 헌트릭스 멤버들이 등장해 화이트 의상을 입고 ‘골든’을 선보였다.
‘헌트릭스’의 보컬을 맡은 이재,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의 아카데미 시상식 무대.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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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객석에서는 할리우드 스타들도 응원봉을 들고 흔드는 장면이 연출돼 화제가 됐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엠마 스톤, 티모시 샬라메, 로즈 번 등도 응원봉을 흔들며 공연을 즐기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이날 시상식 국내 중계를 맡은 방송인 안현모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 전통 춤이 펼쳐지고 할리우드 배우들이 한국 응원봉을 흔들었다. 헌트릭스가 LA 돌비 시어터의 혼문을 닫았다”고 감탄했다.
영화는 수상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주토피아 2, 엘리오, 아르코, 리틀 아멜리 등을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했다. 또한 주제가 ‘골든’으로 주제가상까지 거머쥐며 2관왕에 올랐다.
연출을 맡은 매기 강 감독은 수상 소감에서 “나와 닮은 사람이 주인공인 이런 영화가 나오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렸다”며 “이 상을 한국과 전 세계 모든 한국인에게 바친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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