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한 작가 복귀작 '닥터신' 첫방송
1·2회 시청률 1.4% 기록
사진=TV조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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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5일 방송된 TV조선 새 토일드라마 ‘닥터신’ 2회의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1.4%를 기록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1회 시청률과 같은 수치다.
2023년 방영된 ‘아씨 두리안’의 1회 시청률이 4.2%, 2021년 방영된 ‘결혼작사 이혼작곡’의 1회 시청률이 6.9%인 것과 비교하면 절반도 못 미치는 수치로 시작을 했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임성한 작가의 작품은 전개가 될수록 파격적인 소재로 시청률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며 “파격적일수록 시청률은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성한 작가는 그동안 겹사돈 소재의 ‘보고 또 보고’, 자신을 버린 아버지에게 복수하기 위해 이복동생의 남자친구를 뺏는 내용을 담은 ‘인어아가씨’, 사라진 기생 문화가 현존한다는 전제로 그려진 ‘신기생뎐’ 등 파격적인 소재를 다룬 드라마로 주목 받았다. 특히 “암세포도 생명”이라는 대사부터 등장인물의 눈에서 레이저가 나오는 장면, 웃다가 사망을 하는 설정 등으로 논란을 빚었다. 2015년 ‘압구정 백야’ 이후 절필 선언을 했으나, 2021년 피비라는 새로운 필명으로 돌아왔다.
임성한 작가는 새 드라마 ‘닥터신’으로 메디컬 스릴러라는 장르에 새롭게 도전했으나, 이 시도도 엇갈리는 반응을 얻고 있다. 의학적인 전문성 보다는 상상에 기반한 내용을 그려내는 것에 집중한 ‘닥터신’을 ‘메디컬 드라마’라고 볼 수 있는지 또한 시각이 엇갈리는 것이다.
‘닥터신’의 1, 2회에서는 뇌를 바꾸는 수술 장면이 그려졌다. 병원의 현실적인 이야기나 의학적인 전문성과는 거리가 먼 임성한 작가의 상상력에 기반한 소재와 전개다. 병원을 배경으로 하고, 수술을 소재로 했다고 해서 ‘메디컬 드라마’라고 볼 수 없다는 것이 시청자들의 의견이다. 그만큼 임성한 작가가 이 소재를 어떻게 그려나갈지, 그가 내세운 ‘첫 메디컬’이라는 타이틀에 맞게 전문성을 갖추게 될지 추후 전개에 이목이 쏠린다.
정 평론가는 “드라마가 전개될수록 시청률이 오를 가능성이 있지만, 시청률이 오른다는 것이 작품성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라며 “임성한 작가가 ‘닥터신’을 메디컬 드라마로 분류했지만 장르는 작가가 아닌 보는 이들이 결정하는 것이다. 그만큼 ‘닥터신’이 메디컬 드라마라면 병원 현장이나 의학적인 디테일이 등장해야할 것”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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