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민경훈 기자] 한화 손아섭. 2026.03.12 / rumi@osen.co.kr |
[OSEN=대전, 조은혜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손아섭이 시범경기 첫 선발 출전에서 2루타 2개를 터뜨리며 타격감을 과시했다.
손아섭은 16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5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교체로만 3경기 출전했다 선발 출전은 처음. 이날 손아섭은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친 뒤 교체됐다.
지난 시즌 종료 후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나왔던 손아섭은 해를 넘겨서도 팀을 찾지 못하다 2월 초 계약기간 1년, 연봉 1억원에 한화에 잔류했다. 우여곡절 끝에 사인한 손아섭은 계약 후 1군 스프링캠프가 열리고 있던 호주 멜버른이 아닌 퓨처스팀이 훈련 중인 고치에서 캠프를 시작했다.
1군 선수단이 1차 캠프를 마치고 일본 오키나와 2차 캠프로 이동, 실전 경기를 시작할 때에도 손아섭은 1군 선수단으로 합류하지 않고 퓨처스팀에 머물렀다. 캠프 합류 시점이 다소 늦었던 만큼, 무리하지 않고 천천히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게 맞다는 판단이었다.
[OSEN=대전, 민경훈 기자] 1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시범경기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경기 전 훈련이 진행됐다.시범경기는오늘(12일)부터오는 24일까지 진행되며, 각 팀이 12경기씩 치러 총 60경기가 펼쳐진다.경기 전 한화 손아섭이 그라운드 위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6.03.12 /rumi@osen.co.kr |
그리고 지난 9일 자체 청백전에 퓨처스팀으로 김경문 감독 앞에서 무력시위를 펼쳤다. 9일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고, 10일에도 1타수 1볼넷 1득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시범경기부터 정식으로 1군 선수단에 합류해 교체로만 투입되다 이날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손아섭은 2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서 두산 선발 최민석의 2구 146km/h 투심을 받아쳐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쳤다. 이어 곧바로 나온 하주석의 2루타에 홈까지 내달려 팀의 첫 득점을 만들어냈다.
3회말 페라자 좌전안타, 강백호 우전 2루타로 만들어진 2사 주자 2·3루 찬스에서도 우전 2루타로 주자 두 명을 모두 불러들이며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5회말 바뀐 투수 최원준 상대 2사 1루 상황에서는 떨어지는 공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6회초 수비부터 최인호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손아섭은 2007년 프로에 입단해 지난 시즌까지 통산 2169경기에 출전, 2618안타를 기록하며 KBO리그 역대 최다 안타 기록을 계속 써 내려가고 있다. 그동안 주로 지명타자로 나서며 활용 폭이 넓지 않았지만, 변함없는 타격 능력을 바탕으로 좌익수 수비까지 도전하며 다시 한 번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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