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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9 (목)

    [442.live] "이란 원정보다 더 높다" 홍명보 감독이 밝힌 '1600m' 고지대 적응 전략, "개인별로 관찰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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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포투

    사진=포포투 김아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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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포투=김아인(천안)]

    고지대 적응 변수를 극복해야 하는 홍명보 감독이 적응 계획을 상세히 밝혔다.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16일 오후 2시 충청남도 천안시에 위치한 코리아풋볼파크 2층 다목적회의실에서 3월 원정 친선경기 대표팀 명단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유럽 원정 2연전에 나설 26명의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3월 A매치는 본선 조별리그 상대를 고려해 가상 대결로 꾸려진다. 한국은 본선에서 개최국 멕시코, 남아공, 그리고 유럽 플레이오프 D팀(아일랜드, 덴마크, 체코, 북마케도니아 중 한 팀)을 상대한다. 이에 홍 감독은 남아공의 대체자로 코트디부아르(28일, 영국)를, 유럽 팀의 스타일을 경험하기 위해 오스트리아(4월 1일, 비엔나)를 파트너로 선택했다.

    명단에는 '캡틴' 손흥민을 비롯해 이강인, 김민재 등 최정예 유럽파가 모두 이름을 올렸다. 전날 부상 소식이 전해진 황인범도 일단 포함됐으며, 엄지성, 배준호, 홍현석 등 젊은 재능들이 다시 부름을 받으며 무한 경쟁을 예고했다.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의 최대 변수는 단연 '고지대 적응'이다. 한국은 조별리그 1, 2차전을 해발 약 1600m에 달하는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치른다. 이에 대한축구협회는 전문가들과 논의 끝에 베이스캠프를 과달라하라로 확정하고, 현지 명문 클럽인 CD 과달라하라의 훈련장 '치바스 베르데 바예'를 사용하기로 했다.

    명단 발표 총평에 앞서 홍명보 감독도 "경기할 곳이 1600m 고지대이기 때문에 그런 곳에서 뛰어본 경험이 적다. 거기서 필요한 것들을 국내 고지대 전문가들과 미팅을 통해 구체적으로 준비했다. 훈련 방법 등 생활 방법, 여러 가지를 준비하는 시기였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고지대 적응의 어려움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홍명보 감독은 "충분한 시간이 있다면 자연스럽게 적응되겠지만 우리는 그럴 여유가 없다"며 "중요한 것은 고지대에서 발생하는 불필요한 신체 반응을 최소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고, "고지대에 도착한 뒤 2~3일 후부터 개인별로 다른 증상이 나타난다. 선수마다 반응이 다르기에 이 부분을 유심히 관찰해야 한다"며 "도착하자마자 고강도 훈련을 시작하지 못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과거 이란 원정 등을 통해 고지대를 경험한 선수들도 있지만, 이번 멕시코는 당시보다 지대가 더 높다"며 "과학적이고 세밀한 접근을 통해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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